<더뮤지컬> 3월호에서는 페르소나 코너를 위해 <레드북>의 브라운을 연기한 이상이를 만났는데요. 브라운의 입장에서 캐릭터의 생각과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이상이. 캐릭터 인터뷰가 끝난 후 이상이의 최근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그의 이야기를 더뮤픽을 통해 전합니다.
<레드북>의 브라운과 실제로 닮은 점이 있나요?
제가 평소에 당황을 많이 해요. 약간 겁도 많은 편이죠. 주변에서는 제가 이성적이고 냉정하게 보인다고 이야기를 하시는데, 실제론 안 그렇거든요. <레드북>의 브라운도 그래요. 변호사다 보니 이성적이고 논리정연할 거라 생각하겠지만, 하나의 선택을 하기까지 굉장히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 점이 저와 비슷한 것 같아요.
이전 작품과 비교했을 때 <레드북>만의 특별한 매력은 무엇인가요?
일단 노래가 주는 힘이 커요. 작품마다 담긴 메시지가 있잖아요. 제가 최근 맡았던 작품들과는 다르게 <레드북>은 굉장히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내 모습 그대로 자신의 삶을 사랑하라고 이야기하는 작품이거든요. 그만큼 밝은 에너지가 느껴져요. 그래서 무대에 오를 때마다 정말 좋아요. 어린 아이처럼 마냥 이 작품이 좋답니다.
<레드북> 이후의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나요?
2014년 <그리스> 스윙으로 데뷔한 후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하고 있거든요. 무대에 서지 않을 때는 TV나 다른 매체 활동을 했고요. 그러다 보니 요즘 휴식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도 많이 해요. 시간이 된다면 여행을 꼭 가고 싶어요. 최근에 집에서 JTBC 프로그램 <비긴 어게인>을 봤거든요. 그래서 아일랜드 더블린에 가보고 싶어요. 그곳은 365일 내내 비가 온다면서요? 그 우중충한 분위기를 맛보고 싶어요.(웃음) 그리고 미국 LA도 정말 가고 싶어요. 이전에 낙산공원에서 <라라랜드> 커버 영상을 찍었는데, 영화 제작사 측에서 연락이 왔더라고요. 특별 DVD를 만들 건데, 제 커버 영상을 넣고 싶다고요. 물론 좋다고 답했죠. 기분이 정말 좋더라고요.
매거진 PS는 지난 호에 지면의 한계 혹은 여러 여건 등으로 싣지 못했거나 아쉬웠던 혹은 더 담고 싶었던 뒷이야기를 담는 섹션입니다. 관련 기사 원문은 <더뮤지컬> 3월호 '[PERSONA| <레드북> 그녀의 완벽한 신사, 이상이의 브라운]'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본 기사,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