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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2009년 8월 공개오디션 실시

글 | 김유경(객원기자) | 사진제공 | 매지스텔라 2009-04-21 3,691

매지스텔라와 신시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 출연할 역량 있는 배우를 모집한다. <빌리 엘리어트>는 영국, 미국, 호주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2010년 여름 LG아트센터에서 첫 선을 보인다. 앞서 소년 빌리를 선발하는 1차 공개 오디션이 2009년 2월 16일부터 20일까지 실시 되었으며, 한국의 빌리를 꿈꾸는 소년 300여명의 지원자 중 16명이 1차 오디션에 합격했다. 아역 배우들은 최종 빌리가 되기 위해 4월 6일부터 15주간의 트레이닝에 돌입했으며 8월에 1차 오디션보다 더 심화적인 오디션을 추가로 받게 된다.

 

2000년 개봉하여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05년 5월 런던 빅토리아 팔래스 씨어터(Victoria Palace Theatre)에서 초연되었다. 연극 연출가 출신으로 영화의 연출이기도 했던 스테판 달드리(Stephen Daldry)가 연출을, 그리고 <노팅힐>, <러브 액츄얼리>등 로맨틱 영화의 명가 ‘워킹 타이틀’이 영화에 이어 뮤지컬의 제작을 맡았다. 영국 북부 탄광촌 출신의 로열 발레단 댄서 필립 말스덴(Philip Marsden)의 실화에서 영감을 얻은 리 홀(Lee Hall)이 7,80년대 영국 북부에서 자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라이온 킹>으로 오스카상과 <아이다>로 토니상을 수상하며 뮤지컬 작곡가로도 입지를 다진 천재 음악가 엘튼 존(Elton John)이 음악에 참여했다.

 

공연장면 중, 빌리(리암 모어)와 발레걸즈 수업 장면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06년 영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올리비에상의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최고뮤지컬상, 안무상, 최고 배우상, 음향디자인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특히, 빌리 역의 리암 모어는 13살의 나이로 역사상 최연소 수상자로 기록되기도 했다. 지난 11월 17일 웨스트엔드에서 1500회 공연을 넘긴 <빌리 엘리어트>는 지금도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영국 박스 오피스 최고 흥행 뮤지컬로 자리잡았으며, 2007년 12월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의 오픈에 이어 2008년 10월 드디어 브로드웨이에 입성, 모든 베스트셀러 뮤지컬들이 그랬듯이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를 섭렵하는 또 하나의 영국 뮤지컬로 기록되었다. <빌리 엘리어트> 한국공연은 영국, 호주, 미국에 이은 세계 4번째의 공연이며 비 영어권과 아시아에서는 최초의 공연이 될 것이다.

 

8월에 실시되는 공개 오디션은 아역, 성인배역 주/조연급 및 앙상블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아역은 춤, 노래, 연기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10~13세(1997~2000년생) 소년, 소녀를 대상으로 하며 성인배역은 기본적으로 노래, 연기, 안무 능력을 갖춘 남녀를 대상으로 한다. 공통적으로 향후 트레이닝, 연습 및 공연 일정 전반에 참여 가능해야 한다. 오디션 배역은 ‘빌리’, 빌리의 친구 ‘마이클’, 발레 선생님 ‘미세스 윌킨슨’, 윌킨슨의 딸 ‘데비’, 빌리의 아빠, 빌리의 형 ‘토니’, 할머니 등이다. 지원서류는 7월까지 홈페이지(www.musicalbillyelliot.co.kr)를 통해 수시로 접수 가능하며 홈페이지 내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개 오디션은 2009년 8월 실시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아역과 성인배우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 국내 뮤지컬 사상 가장 뜨거운 오디션 현장이 되리라 예상된다.
문의 : 02-3446-9630 / billy@magiste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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