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뮤지컬어워즈>가 뮤지컬배우 이건명의 사회로 1월 16일 오후 7시부터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첫 시상식의 문을 연다. 온라인 투표단(전문가 2백 명, 일반 관객 1백 명)이 9일부터 14일까지 참여하는 본선 투표 결과는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한다.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한국뮤지컬 50년을 맞아 뮤지컬계 원로와 현재, 미래를 책임질 배우들, 기획자, 무대예술인들이 함께한다. 의의가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인 만큼 특별공로상 수상자인 박만규 선생을 비롯해 김선영, 박혜나, 조승우, 구원영, 김영주, 김지우, 신영숙, 아이비, 박영수, 전역산, 최민철, 최재웅, 이예은, 김지혜, 전나영, 홍서영, 김성철, 루이스 초이, 민우혁, 이상이, 변요한 등 후보에 오른 배우 다수가 참석을 확정했다.
2시간여 진행될 시상식 축하공연은 <한국뮤지컬어워즈>의 주제인 ‘한국뮤지컬 50년, 앞으로 50년’의 의미를 담는다. 뮤지컬 선후배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뮤지컬 세상을 담백하고 아름답게 표현할 예정이다. <위키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 작품상 후보작과 의미 있었던 작품의 주요 넘버를 부르는 갈라쇼도 펼쳐진다.
시상은 후배 수상자들을 선배들이 격려하는 자리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뮤지컬협회 2대 이사장인 배우 김성원을 비롯해 연출가 임영웅, 이종훈 등이 시상자로 나선다.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한국뮤지컬작품상, 남녀주조연 및 신인상, 연출, 무대예술, 안무, 작곡·음악감독, 극본·작사상, 프로듀서상 등을 비롯해 최다작품 관람자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관객상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친 시상이 이뤄진다.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티켓은 지난 5일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개시한 후 10초 만에 매진되었다. 한정된 현장 관람 기회로 인한 관객들의 아쉬움을 덜고자 본 시상식은 네이버TV 현장 생중계를 동시 진행한다.
시상식에 앞서 오후 3시부터 한국 뮤지컬의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을 환기하기 위한 컨퍼런스를 카오스홀에서 진행한다. ‘원아시아마켓 네트워크’가 주제로 해외 유통 관계자와 투자관련자, 뮤지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창작뮤지컬의 해외 진출 사례 및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 이슈를 바탕으로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시장 확장 방안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어 5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는 레드카펫 행사가 펼쳐진다.
유희성 공동조직위원장(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어수선한 시국과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어렵게 탄생한 뮤지컬인들의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하셔서 첫 해의 미숙함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고 뮤지컬이 함께 열어가는 따뜻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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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1월 16일 결과 현장 발표…‘네이버TV’ 통해 생중계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한국뮤지컬협회 2017-01-10 5,529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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