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이 창작가무극 <놀이>를 선보인다. <놀이>는 창단 30주년을 맞아 서울예술단이 메인 프로그램으로 공연하는 작품이다. 최종실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전 단원이 하나가 되어 선보이는 가무극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놀이>는 서울예술단이 지향해온 가무극에서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악(樂)’을 강화한 액터-뮤지션 작품이다. 언어 없이도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의 힘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타악에 중점을 두었다. 라틴 전통 드럼인 스틸드럼, 인도네이사 발리의 악기인 가믈란과 토펭 댄스 등 이국적인 음악과 춤이 130분간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작품은 인구(금승훈 분), 영신(조풍래 분), 상현(박영수 분), 영두(김도빈 분) 등 네 명의 예술단 단원이 인도네시아 발리,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스페인 마드리드, 남미 트리니다드 토바고, 뉴욕 브로드웨이 등 5개국 연수를 떠나 겪은 경험에 한국의 색을 더해 공연으로 만드는 여정을 무대에서 펼쳐낼 예정이다.
최종실 예술감독이 극작과 연출을, 김혜성 작곡가가 작곡과 편곡을 맡았다. 유희성 연출가가 협력 연출로 참여한다. 임학선, 전미례 안무가가 안무를 맡고, 박동우 무대디자이너와 정재진 영상디자이너가 참여한다.
새로운 가무극을 표방하는 <놀이>는 8월 9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뒤, 11월에는 미국 뉴욕의 스커볼 공연예술센터(Skirball Center)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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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맞은 서울예술단의 야심찬 신작 <놀이>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서울예술단 2016-07-05 3,424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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