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들의 이야기를 세밀하게 묘사하는 <쿠거>는 직업도 성격도 외모도 다른 세 명의 여자 릴리, 클래리티, 메리마리가 우연히 쿠거 바(Bar)에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인생과 행복, 성(性)과 사랑에 대해 솔직하게 다루며 ‘내 삶의 주인은 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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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의 상처에도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매력적인 릴리 역은 SBS TV 드라마 ‘마녀의 성’에서 매력적인 악녀를 연기 중인 김선경이 초연에 이어 다시 작품에 참여한다. <메노포즈>, <넌센스>의 이윤표도 같은 역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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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해 보이지만 삶을 즐기고 싶은 욕구를 숨기고 사는 클래리티 역에는 <인더하이츠>, <메노포즈>의 최혁주가 초연에 이어 다시 캐스팅되었다. 같은 역의 문지원도 <명성황후>, <파리의 연인>, <궁> 이후 오랜만에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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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거 바의 주인으로 본능적인 유머 감각을 가진 생기 넘치는 캐릭터인 메리마리 역에는 초연 당시 폭발적인 에너지로 메리마리 그 자체를 보여준 김희원과 <레베카>, <쓰루더도어>의 오기쁨이 캐스팅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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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맨에는 <달을 품은 슈퍼맨>, <프리실라>의 신현묵과 <투란도트>, <화랑>의 최도진이 더블 캐스팅 되었다. 멀티맨 역은 잘생긴 근육질로 현명하고 매력적인 네일샵 주인부터 짐승돌, 카우보이, 골리앗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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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쇼플레이는 “이번 공연은 중심 관객층인 중년 세대의 접근이 용이한 청담동으로 공연장을 옮겼다. 초연에서 여성 관객뿐만 아니라 중년 남성들까지 <쿠거> 무대를 즐기고 있음을 체감했다. 접근성이 좋은 공연장에서 중년 관객들을 사로잡을 마케팅을 시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중년을 대변하는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할 <쿠거>는 5월 18일부터 8월 21일까지 청담동 유시어터에서 공연한다. 4월 18일 1차 티켓 오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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