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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투 노멀>에 박칼린·정영주, 남경주·이정열 등 캐스팅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프레인글로벌 2015-10-21 8,012
12월 16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넥스트 투 노멀>이 출연진을 공개했다. <넥스트 투 노멀>은 평범해보이지만 속은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굿맨 패밀리 가족의 아픔과 화해, 사랑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과 재공연에 참여했던 박칼린, 남경주, 이정열, 최재림, 서경수, 오소연 등 기존 배우들이 출연하고 정영주, 임현수, 안재영, 백형훈, 전예지 등 뉴캐스트가 합류한다. 



매력적이고 총명했지만 다소 예민한 엄마가 된 ‘다이애나’ 역은 박칼린과 정영주가 연기한다. <넥스트 투 노멀>은 음악감독으로 명성을 쌓았던 박칼린이 오랜만에 배우로 무대에 서게 한 작품이다. “배우로 선다면 다이애나 역이 될 것”이라고 이 역에 애정을 보였던 박칼린은 “늘 기다려왔고 욕심나는 공연”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새롭게 참여하는 정영주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헤어스프레이> 등 많은 작품에서 카라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왔다. 



가족을 지키려 노력하는 가장이자 게이브와 나탈리의 아버지 ‘댄’ 역은 남경주와 이정열이 다시 맡는다. 남경주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더욱 공감이 가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남경주와 함께 댄을 세번째 연기하는 이정열은 “배우로서 큰 설렘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만나기 쉽지 않은데 <넥스트 투 노멀>이 그런 공연”이라며 애정을 보여주었다. 



‘게이브’ 역은 폭발력 넘치는 가창력의 최재림과 깊은 소리와 몰입도 높은 연기를 보여주는 서경수가 연기한다. 음악천재 딸이지만 엄마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나탈리’ 역은 <넥스트 투 노멀>을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오소연과 오랜만에 뮤지컬로 돌아온 전성민이 다시 출연해 한층 깊어진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브로드웨이 42번가>를 통해 혜성같이 등장했던 신예 전예지도 뉴 캐스트로 나탈리를 연기한다. 



나탈리의 남자친구 ‘헨리’ 역은 <히스토리보이즈>,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에서 탄탄한 실력을 보여줬던 안재영과 <엘리자벳>, <쓰릴 미> 등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신예 백형훈이 연기한다. 현재 <공동경비구역 JSA>에 출연 중인 임현수는 자신감 넘치는 매력적인 의사(파인/매든 박사)로 출연한다. 



<넥스트 투 노멀>은 작가 겸 작사가 브라이언 요키와 작곡가 톰 킷이 10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으로 2009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하였다. 같은 해 토니 어워즈에서 3개 부문(최고 음악상, 오케스트레이션상, 여우주연상)에서 수상했고 2010년에는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에서 수상했다. 

신·구 조화가 이뤄진 <넥스트 투 노멀>은 12월 16일부터 2016년 3월 13일까지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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