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한 새로운 오페라로 신선함을 던져준 <리타>가 11월 다시 돌아온다. 충무아트홀이 자체 제작한 <리타>는 오페라를 대중에 친숙하게 다가가게 하기 위해 뮤지컬계 스태프 및 배우들과 만들고 오페라하면 흔히 떠올리는 대형 오페라가 아닌 작은 규모의 ‘살롱 오페라’로 객석과의 거리를 가까이 한 것이 특징이다.
<레미제라블>, <드라큘라>, <오페라의 유령> 등에서 활약해온 성악 전공 출신 배우 양준모가 다시 연출을 맡았다. 음악감독 맹성연, 감수 이지혜, 극작 및 한글 가사 채한울 등 뮤지컬계에서 활동하던 스태프들도 대거 참여했다.
일본 극단 ‘사계’ 출신의 이경수(베페 역)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최재림(가스파로 역), 정통 오페라에서 활약했던 소프라노 장유리(리타 역) 등 2014년 초연에 출연한 배우들이 모두 같은 역으로 참여한다. 여기에 <머더 발라드>의 조순창(도나제티 역)이 합류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오페라 <리타>의 곡들은 1840년경 만들어졌다. 8일 만에 완성된 오페라로 기 센 여인 리타와 살지 않으려는 두 남자가 벌이는 해프닝을 위트 넘치게 담고 있다. 원작의 위트를 극대화하기 위해 뮤지컬에서 볼 수 있는 빠른 속도감을 더했다. 또한 ‘살롱 오페라’에 맞게 가까운 거리에서 두 대의 피아노 선율에 맞춰 유쾌하고 섬세한 색깔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어 가사와 대사로 관객들이 가깝고 친숙하게 오페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초연의 호응에 힘입어 초연 보다 공연 기간이 늘어났다. 11월 10일부터 15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 9월 21일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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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참여 오페라 <리타>에 조순창 합류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충무아트홀 2015-09-17 6,766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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