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과 함께_저승편>을 통해 뮤지컬화되었던 주호민 작가의 또다른 웹툰이 뮤지컬로 탄생한다. 주호민 작가의 초기작 <무한동력>이 바로 그 작품이다. 웹툰 <무한동력>은 2008년 야후 웹툰 연재를 시작으로 2009년 단행본 출간을 거쳐 2012년 네이버 웹툰에도 연재했다. 당시 평점 9.9점, 매회 댓글 1만건 이상을 기록한 작품으로 한국 대표 작가 중 한 명인 강풀 작가로부터 '2009년 최고의 만화;라는 평을 듣기도 한 작품이다.
2013년 임슬옹, 김슬기 출연 SNS 드라마로 만들어진데 이어 2015년 뮤지컬화를 앞둔 <무한동력>에는 박영수, 박정원, 이상이, 김태한, 허규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과 신예들이 모였다.
대기업 취직을 인생 목표로 삼은 취업 준비생 장선재 역에는 <쓰릴 미>, <더 데빌> 등의 작품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는 박영수와 <여신님이 보고 계셔>, <영웅> 등의 작품으로 배우로 인지도를 다져가고 있는 박정원, <베어 더 뮤지컬>에서 800:1 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으로 발탁된 신예 이상이가 연기한다.
고철 더미를 모아 '무한동력' 기관을 만드는 괴짜 발명가 겸 하숙집 주인 한원식 역에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라카지> 등의 작품에서 캐릭터마다 자신만의 색깔을 불어넣어온 김태한과 눈에 띄는 외모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존재감을 보여주며 단번에 캐스팅된 신예 신한밀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신과 함께>에서 정의로운 저승 변호사로 등장했던 진기한 캐릭터는 전작인 <무한동력>에서 만년고시생으로 등장한다. 이 역에는 <구텐버그>, <마마, 돈 크라이> 등의 작품에서 실력을 보여줬던 허규와 KBS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불후의 명곡' PD로 출연했던 연극 배우 이강욱, <여신님이 보고 계셔>, <빨래>의 유제윤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집안일부터 하숙집 운영에 공부까지 잘하는 여고생이자 원식의 딸인 한수자 역은 <스프링 어웨이크닝>, <사춘기>의 박란주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함연지가 맡는다. 집안 사정으로 현대 무용 전공을 그만두고 각종 이벤트 알바를 뛰고 있는 4차원 캐릭터 김솔 역은 <젊은 베르테르 슬픔>의 안은진, <더 데빌>의 김다혜가, 사춘기로 질풍 노도의 시기를 보내는 수지의 남동생 한수동 역은 신예 김지웅, 김경록이 각각 맡는다.
<무한동력>은 창작진들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단 '목화'의 단원으로 10년 이상 활동했고, 영화 <세븐 데이즈>, <의뢰인>, 드라마 <실종느와르 M>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던 박희순이 배우가 아니라 뮤지컬 연출가로 나선다. 작곡, 작사에 번역까지 폭넓은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지혜가 작곡과 작사를 맡았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로 공연계에 화려하게 등장한 한정석 작가가 드라마투르기로 참여한다. 채한울 음악감독이 4인조 라이브 밴드를 이끌고,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이재만 조명 디자이너, 이채욱 음향 디자이너, 김상희 의상·소품 디자이너가 함께한다.
<무한동력>은 9월 4일부터 2016년 1월 3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한다. 7월 23일 프리뷰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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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 연출 데뷔작 <무한동력>, 박영수·박정원·이상이 등 출연진 공개
글 | 안시은 | 사진 | 마케팅컴퍼니아침 2015-07-14 5,691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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