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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_저승편> 싱크로율의 승자는?(프레스콜)

글 | 안시은 | 사진 | 안시은 2015-07-04 5,921
<신과 함께_저승편>은 주호민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데, 출연 배우들의 프로필 사진부터 원작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2일 오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렸던 프레스콜 참석한 배우들은 너도 나도 역할과 닮은 점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예술단

저승의 국선 변호사 진기한 역은 김다현과 박영수가 연기한다. 짙은 뿔테안경과 꽁지머리가 눈에 들어오는 캐릭터다. 김다현은 작품을 통해 처음 웹툰을 접하면서 그 자체만으로도 느껴지는 재미와 감동이 있었다고 원작을 읽은 소감을 말했다. 저승에 변호사가 있다는 설정부터 흥미를 느꼈다는 그는 뮤지컬에서는 유쾌하게 표현하는 부분이 있겠지만 거기서 우러나오는 진기한 만의 진심에서 오는 매력이 있을 거라 생각해 참여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꺼냈다. 

박영수는 캐릭터의 모습에 크게 끌렸다는 말로 운을 뗐다. 특히 꽁지 머리를 붙이는 순간 스스로도 흡사한 모습에 놀랐다며 “외모로 캐스팅이 됐구나 싶을 정도”였다고. 외모에서는 비슷한 느낌이지만 진기한의 괴짜적인 천재의 모습과 실제는 차이가 있어서 천재의 모습을 캐릭터에 어떻게 담아낼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서울예술단

송용진과 조풍래가 맡은 강림 역은 한껏 치켜세운 머리와 구렛나루가 포인트다. 송용진은 <신과 함께_저승편>에 참여하게 되면서 처음 웹툰을 접했다며 성격이 실제와 닮아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출연 계기를 말했다. 불같은 성격에 툴툴거리지만 챙길 건 챙겨주는 tvN <삼시세끼>의 이서진과 비슷하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조풍래는 무사로서의 외강내유를 보여주려 하는데 무사란 존재가 영혼을 저승으로 가는 지하철까지 인도한다는 것에 매력을 느껴 오디션을 보고 이미지가 잘 맞았는지 뽑혀서 이 역을 맡게되었다고 말했다. 


ⓒ서울예술단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고 저승에 가게 되는 김자홍 역은 김도빈과 정동화가 연기한다. 다소 촌스러워 보이는 외모와 복장이 한 눈에 들어오는 캐릭터다. 김도빈은 어려보인다는 얘길 들어서 내심 걱정이었다가 2:8 가르마를 하는 순간 캐릭터와 닮은 모습이 나와서 만족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김자홍은 판타지적인 성격이 있는 다른 역과 달리 현실에서도 가능한 인물이라 관객들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로 보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동화 또한 이 작품으로 웹툰을 처음 접하면서 재미있게 봤고 작품도 기대보다 재미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역이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특징이 없는 소시민 캐릭터라 무대에서는 잘 보이기 힘들고 어려운 역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자홍의 이야기가 중심축이 되어 관객들이 따라가기 때문에 지금까지 했던 역할 중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주호민 작가가 생각하는 가장 캐릭터와 흡사한 배우는 누구일까? 그런 배우 단 한 명을 꼽아달라는 다소 난감할 수 있는 질문에 잠시 고민하더니 박영수를 택해 박영수의 어깨를 으쓱하게 했다. 만화계에서 그림을 못 그리는 만화가로 분류되어 있다고 겸손하게 말을 꺼낸 그는 배우 모두 웹툰 원작보다 잘 생겨서 한 명을 꼽기 어렵지만 박영수가 만화를 찢고 나온 느낌이 있어 제일 닮은 배우로 생각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배우들의 캐릭터를 향한 몰입은 기자간담회 후 포토타임까지 이어졌는데 진기한 페어(김다현, 박영수)는 변호사의 느낌이 한껏 돋보이는 안경에 힘을 줬다. 무사 강림 페어(송용진, 조풍래)는 “의리”를 외치며 한껏 넘치는 액션감을 뽐냈다. 김자홍 페어(김도빈, 정동화)는 선량한 소시민의 느낌을 그대로 보여주듯 잔뜩 주눅든 모습을 다앙햐게 표현하며 가장 많은 표정으로 이날의 포토제닉을 완성했다. 




의리!


때론 쑥스럽게, 때론 미소로, 때론 수줍게 





한편, <신과 함께_저승편>은 7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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