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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초연작 <로빈훗> 캐스팅 공개…유준상, 엄기준, 규현, 양요섭 등 출연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엠뮤지컬아트 2014-12-10 8,693
<삼총사>, <잭더리퍼> 등을 선보였던 엠뮤지컬아트가 기획과 제작을 맡은 <로빈훗>이 1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로빈훗>은 2005년 독일 초연작으로 <삼총사>, <잭더리퍼>, <프랑켄슈타인> 등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연출가 왕용범과 음악감독 이성준 등 국내 크리에이티브팀이 재창작 작업을 거쳐 2015년 국내 첫 선을 보인다. 

‘로빈 후드’는 잉글랜드 민담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로 60여명의 호걸들과 함께 불의의 권력에 맞서고 부자를 약탈해 가난한 이들을 돕는 의적캐릭터로 긴 세월 동안 소설,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소재로 쓰이며 친숙한 이야기다. 국내 공연에서는 적통 왕위 계승자를 돕기 위해 불의에 맞서는 영웅담으로 변모해 선보일 예정이다. 



로빈후드 역에는 유준상, 이건명, 엄기준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왕위 찬탈을 시도하는 존 왕자와 노팅엄 영주 길버트 일당에 대항해 셔우드 숲의 도적들을 규합하는 역이다. 필립 왕세자 역은 박성환, 규현(슈퍼주니어), 양요섭(비스트) 등 세 명의 배우가 맡는다. 적통 왕위 계승자로 프랑스에서 본국으로 돌아와 왕위 계승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역이다. 로빈훗과 필립 왕세자 등 이 두 역할이 투 톱으로 작품을 이끌게 된다. 



브라운관과 스크린, 무대까지 종횡무진하며 활동하고 있는 유준상과 엄기준, <프랑켄슈타인>으로 관객들의 뇌리에 한층 더 깊은 인상을 새긴 이건명과 케이팝(K-POP) 스타로 세계를 누비는 동시에 뮤지컬 무대에서도 꾸준히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규현과 양요섭의 조화가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을 모은다.



광기 어린 존 왕자 역으로 참여하는 서영주, 존 왕의 충심 깊은 신하 그레고리 역의 홍경수, 로빈훗과 대립각을 세우는 길버트 역에는 박진우와 조순창, 로빈훗을 버리고 권력을 택하는 마리안 역은 서지영과 김아선, 필립 왕세자와 풋풋한 마음을 나누는 왈가닥 조이 역은 김여진과 다나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로빈훗>의 원작은 2005년 12월 독일 브레멘 뮤지컬 극장에서 초연한 독일 뮤지컬 <로빈훗(부제: 사랑과 정의를 위하여)>이다. <미녀와 야수> 독일 버전 음악을 맡았던 마틴 돕커(Martin Doepke)가 음악을, 독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연출을 맡았던 한스 홀츠베커(Hans Holzbecher)가 대본과 연출을 맡았다. 작사는 돕커와 <미녀와 야수에서>, 홀츠베커와는 <지킬앤하이드>에서 호흡을 맞췄던 엘커 슐름바흐(Elke Schlimbach)가 맡았다. 



아름다운 음악과 웅장한 스케일로 찾아올 <로빈훗>은 1월 23일부터 3월 29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1차 티켓 오픈은 12월 18일 오후 2시다. VIP석 13만원/R석 11만원/S석 8만원/A석 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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