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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News] 2월의 말말말 [No.125]

글 | 안시은 2014-02-12 1,919

1월 7일 <아가사> 프레스콜


“배역에서 어울리는 건 남자밖에 없더라고요.” - 배우 진선규
로이 역할로 <아가사>에 출연 중인 진선규는 연극에 주로 출연하다보니 무대에서 연기하고 노래하는 일 자체가 부담스럽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맡은 역이 ‘옴므 파탈로 아가사를 꼬드기는 매력적인 남자’라고 설명되어 있는 걸 보고 자신과 어울리는 건 남자밖에 없었다는 고백 섞인 농담을 했다. 분장 팀과 의상 팀의 손길로 역할을 커버하고 있다고 겸손히 말했지만 매력적인 로이를 만들기 위한 숱한 고민들이 있었기에 외양도 빛나 보이는 게 아닐까.

 


1월 8일 <디스 라이프: 주그리 우스리> 프레스콜


“첫 프리뷰를 하면서 진짠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배우 박주희
<디스 라이프: 주그리 우스리>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부터 시작해 예그린앙코르를 거쳐 정식 공연까지 오랜 기간 준비한 작품이다. 작품 초기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온 박주희(거북 할매 역)의 소감도 남달랐을 터. 관객들과 세 차례 만나는 동안 매번 다른 역할을 맡아 매번 새 작품을 하는 것 같다는 그는 서울에서 본 공연을 했으면 하던 소망이 이뤄져 벅찬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1월 20일 <해를 품은 달> 프레스콜


“초연 때는 욕심이 과했던 것 같아요.” - 연출가 겸 작가 박인선
<해를 품은 달>은 정은궐 작가의 원작 소설뿐만 아니라 김수현, 한가인 주연의 TV 드라마까지 큰 성공을 거뒀던 작품이다. 초연 때는 이런 유명 원작으로 뮤지컬로 만들다 보니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려 했던 것 같다는 설명. 그래서 재연에서는 초연 때 놓쳤던 메시지들을 담기 위해 훤과 연우, 양명의 사랑 이야기에 중점을 둬 인물 개개인의 심리를 따라갈 수 있게 만들었다고.

 


1월 20일 <프랑켄슈타인> 제작 발표회


“<프랑켄슈타인> 하면 두통밖에 생각이 안나요.” - 작곡가 겸 음악감독 이성준
이성준 작곡가는 <프랑켄슈타인>의 곡을 쓰면서 행복할 줄 알았지만 6월부터 11월 말까지 작곡에 몰두하는 동안 너무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숙면을 취하는데도 사라지지 않던 두통이 마지막 곡을 쓰고 나서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기타리스트 출신인 이성준 작곡가는 넘버들을 기타로 작곡해 코드나 리듬 변화가 피아노와 조금 다르다며 두통과 함께 쓴 곡들임을 강조했다.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 125호 2014년 2월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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