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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현전 학사 살인 사건의 진실은? <뿌리 깊은 나무> 10월 개막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서울예술단 2014-08-18 5,779
서울예술단이 선보이는 창작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가 오는 10월 무대에 오른다. <뿌리 깊은 나무>는 한석규, 장혁, 조진웅, 송옥숙 등이 출연해 최고 시청률 25.4%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와 같은 이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세종 시대 한글 창제 당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해 집현전 학자들의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렸다. 



<뿌리 깊은 나무>는 연극 <햄릿>, <세자매> 등 고전에 새로운 해석을 담앙냈던 연출가 오경택의 첫 뮤지컬 도전작이다. 그는 “소설과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라 관객들이 이미 작품의 내용을 다 알고 있다. 그래서 연쇄 살인 사건의 추적과정에 초점을 두기보다 한글 반포를 찬성하는 세력과 반대하는 세력의 대립구조를 통해 신념에 의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더불어 그 속에서 신념을 쟁취해내고자 하는 리더의 고통을 그려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동주, 달을 쏘다>에서 호흡을 맞췄던 작곡가 오상준과 작가 한아름이 참여하고 한국무용의 한효림과 현대무용의 김영미 등 두 안무가가 새로운 안무로 무대를 채워낼 예정이다. 

백성을 위하는 마음으로 한글 창제에 나서는 세종 역은 <서편제>, <맨 오브 라만차>의 서범석이 캐스팅되었다. 집현전 학사들의 연쇄 살인과 한글 창제의 비밀을 풀어가는 강채윤 역은 <공동경비구역 JSA>의 임철수와 <비스티보이즈>의 김도빈이 참여한다. 세종의 호위무사로 조선 최고의 검술 실력을 지닌 무휼 역은 서울예술단의 대표배우로 중저음의 보이스 최정수와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는 박영수가 캐스팅되어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소이 역에는 박혜정, 성삼문 역에 이시후, 가리온 역에 김백현, 최만리 역에 금승훈 등 서울예술단의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드라마, 연극에 이어 창작가무극으로 무대에 올려질 <뿌리 깊은 나무>는 한글날인 10월 9일 개막해 10월 1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8월 26일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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