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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와인에 다시 한 번 빠져볼 시간 <카페인>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StoryP 2014-05-21 4,143
2인극 <카페인>이 2년 만에 돌아온다. 커피와 와인을 소재로 남녀의 심리를 묘사한 극과 두 남녀 배우가 끌어가는 로맨스로 2008년 초연 이후 한국과 일본에서 꾸준히 공연되어온 작품이다. 

   

<카페인> 2014년 공연에는 대중 스타들이 대거 캐스팅되었다. 낮에는 유학 준비로, 저녁에는 카페에서 소믈리에로 일하는 강지민 역할에 조성모, 현우, 김형준(SS501), 서하준, 김기범 등 다섯 명의 배우가 맡는다. <광화문연가>, <요셉 어메이징>으로 뮤지컬과 인연을 맺은 조성모는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조금 닭살스럽긴 했지만 재미있는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 노래뿐만 아니라 연기력을 요하는 작품이라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근 드라마를 통해서도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김형준은 2011년 이미 한 차례 같은 역을 연기한 경험이 있다. “극 중 캐릭터와 제 성격이 비슷한 점이 많다. 이전에 연기했던 것과 또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드라마 <오로라 공주>로 관심을 모은 후 <풀하우스>로 뮤지컬에 첫 도전 중인 서하준은 “<풀하우스>에서의 좋았던 추억과 그 힘으로 다시 한 번 뮤지컬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연습 기간 동안 배우들과의 호흡을 통해 정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청담동 살아요>, <뿌리 깊은 나무>, <파스타> 등의 작품에서 시청자들과 만났던 현우는 풋풋한 미소와 긴 시간 쌓아온 연기력을 바탕으로 1인 2역을 소화해낼 예정이다. 유키스의 전 멤버 김기범은 이 작품으로 친형인 김형준과 함께 같은 역을 연기하게 되었다. 



항상 끝에서 두 번째 여자의 신세를 벗어나고 싶어하고 사랑을 갈구하는 바리스타 세진 역할은 김지현, 우금지, 신의정이 출연한다. 이 배우들은 모두 <카페인>과 인연을 맺은 경험이 있다. <풍월주>, <번지점프를 하다> 등의 작품으로 최근 관객들과 만난 김지현은 2012년에 이은 출연이다. 현재 <풀 하우스>에 출연 중인 우금지는 2010년, 2011년에 이어 다시 같은 역을 맡아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준비 중이다. 2011년 이 작품에 출연 이후 <스팸어랏>, <지킬앤하이드> 등으로 한단계 도약한 신의정은 관객들이 감정 몰입할 수 있는 성숙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성재준 연출가, 김혜영 작곡가, 원미솔 음악감독 등 기존 크리에이티브팀이 참여하는 <카페인>은 6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한다. 티켓 오픈은 5월 27일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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