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가 <닥터지바고>에 ‘유리지바고’ 역으로 합류한다. <닥터지바고>는 1주일 전 주지훈의 하차로 홍광호의 단독 캐스팅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음에도 공개된 출연 일정의 일부를 미정으로 남겨둬 누가 합류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낳고 있었다.

조승우는 지난 15일 <조로>를 마치고 연이어 <닥터지바고>에 출연함으로써 큰 공백 없이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닥터지바고>는 조승우의 합류로 새로운 동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조승우의 출연 전까지는 당분간 홍광호가 단독으로 유리지바고를 연기하며 티켓오픈 일정도 추후 공개한다.

<닥터지바고>는 195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이다. 이후 제작된 영화는 1966년 아카데미상에서 5개 부문을 거머쥐었다. 뮤지컬 크리에이티브팀으로는 <저지 보이스>를 연출한 데스 맥아너프와 <시크릿가든>으로 알려진 루시 사이먼이 참여했다.

조승우, 홍광호, 김지우, 전미도 등이 출연하는 <닥터지바고>는 25일 프리뷰 개막, 27일 정식 오픈한다. 조승우의 합류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내일(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되는 기자간담회에서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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