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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그린 앙코르 최우수상작, <라스트 로얄 패밀리> 1월 초연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클립서비스 2013-12-04 2,857

제2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 앙코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라스트 로얄 패밀리>가 2014년 1월, 정식 초연을 갖는다. <라스트 로얄 패밀리>는 2012년 CJ크리에이티브 마인즈에 선정되며 리딩 무대로 가능성을 보여줬던 작품이다. 폴 내관의 영향을 받은 조선의 마지막 왕세자 순종이 가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격동기이던 구한말이란 배경 때문에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역사적 사실에 기대기 보단 현대적 감성을 입혔다. 시대를 오가는 대사와 상황들을 통해 현실을 비추며 공감대도 자아낸다.

 

 

<라스트 로얄 패밀리>는 내시 할아버지로부터 전해 내려온 한 권의 책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후손을 가질 수 없는 내시가 해설자의 할아버지란 사실부터 <라스트 로얄 패밀리>는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짐작케 한다.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가 영국에서 온 폴 내관으로 등장하고, 1901년에 조선에 왔던 독일 음악가 에케르트가 1888년 배경 속에 등장한다. 왕족보다는 한 아들의 아버지와 어머니, 부모의 자식의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보편적인 감성을 입혔다.

 

 

<라스트 로얄 패밀리>는 6명의 배우들이 출연해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한다. 해설자, 폴 내관 등 극의 중심을 이끄는 해설자 역할은 김태한과 박선우가, 교육열을 대표하는 치맛바람의 선두주자 명성황후 역할은 구원영과 임진아가 각각 더블 캐스팅되었다. 마음 따뜻한 착한 아빠 고종 역할은 지혜근이, 꿈 많은 사춘기 소년 순종 역할은 이충주와 안지우가 출연한다. 조선 최고의 예능 2인조 꼭지와 꼭도 역할은 강은애와 조정환이 출연한다.

 

<라스트 로얄 패밀리>는 작사가 전미현, 작곡가 조미연이 창작한 뮤지컬로 <해를 품은 달>의 정태영 연출가와 정도영 안무가가 참여했고 알앤디웍스(R&D Works)가 제작을 맡았다. 픽션 사극 뮤지컬 <라스트 로얄 패밀리>는 1월 11일부터 2월 23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한다. 티켓 오픈은 12월 4일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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