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성공적인 초연을 열었던 <막돼먹은 영애씨>가 1년만에 돌아온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2007년 tvN에서 첫 방송된 뒤 11시즌을 앞두고 있는 장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직장인들의 애환과 고충, 사랑을 코믹하게 다루며 공감을 이끌어내 호응을 얻었던 작품이다. 드라마에 없던 새로운 이야기로 뮤지컬만의 특성을 살렸다.
<막돼먹은 영애씨> 2012년 공연엔 김현숙, 임기홍, 박성광, 서성종, 백주희, 최원준, 김유영 등 초연배우들과 함께 연보라, 강성, 박진주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한다. 영애를 연기할 원조 영애, 김현숙은 제6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이 역할로 여우신인상도 수상했다. 공개 오디션에서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캐스팅 된 연보라도 김현숙과 함께 새로운 이영애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KBS TV ‘개그 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박성광이 다시 한 번 과장 역할을 맡고 1인 다역의 귀재 임기홍과 <풍월주>의 원종환이 같은 역할로 트리플 캐스팅 됐다. ‘엠티풀’이란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최원준이 다시 한 번 신입사원을 연기하고 최근 <영웅을 기다리며>에 출연 중인 강성도 이 역할을 연기한다.
이영애의 절친이자 이혼녀 지원은 예그린어워드에서 같은 역할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백주희와 새롭게 합류한 손지윤이 연기한다. 초연배우 김유영과 영화 <써니>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박진주가 미녀사원 태희에 더블 캐스팅 됐다. 이밖에 서성종, 최정훈이 사장 역할을 맡는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풍월주>의 연출가 이재준이 연출을 맡았고 김경육 작곡가가 참여했다. <오월엔 결혼할거야>의 김효진 작가와 <달콤한 안녕>의 故 안현정 작가가 공동을 대본을 썼다. 영애 씨의 파워를 한층 강하게 설정하고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더해 돌아오는 <막돼먹은 영애씨>는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11월 20일부터 2013년 1월 13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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