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님이 보고 계셔>와 <날아라 박씨>가 지난 7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국회대상에서 올해의 뮤지컬상을 수상했다. 이 두 작품은 (사)한국뮤지커협회와 (재)중구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2012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창작뮤지컬지원프로그램인 예그린앙코르에서 경연을 통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와 <날아라 박씨>는 각각 1억원의 제작지원금 및 공연장 지원을 받으며 현재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공연 중이다. 시상식에는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유인수 연우무대 대표와 <날아라 박씨>의 권호성 연출가와 정준 작가, 조한나 작곡가가 참석했다.
2013 대한민국 국회대상에서는 이 두 작품 외에도 영화상에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 배우상에 조민수, 스포츠상에 은퇴를 발표했던 장미란이 선정됐다. 울랄라세선의 故 임윤택이 특별상, ‘강남스타일’의 주역 싸이가 한류스타상,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가 대중음악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각시탈’과 ‘황정민의 FM대행진’이 드라마와 라디오상을 수상했고 배우 최수종이 공로상을 받았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 극단 연우무대 유인수 대표(왼쪽), <날아라, 박씨!> 권호성 연출가, 정준 작가, 조한나 작곡가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인민군 포로를 수송하던 국군 이송선이 고장나 무인도에 고립되면서 벌어지는 가상의 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 뮤지컬이다. <날아라 박씨>는 뮤지컬이 제작되는 현장을 배경으로 고전인 ‘박씨부인’전을 새롭게 해석해 극중극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3월 10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날아라 박씨>는 3월 17일까지 대학로 PMC자유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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