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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News 6월] 6월의 뉴스 [No.93]

글 | 김효정 2011-06-03 4,254

<더뮤지컬> 6월의 푸르른 소식입니다. 다음달 부터 시작되는 <더뮤지컬>공개강좌 `명작 뮤지컬의 이해` 부터 아르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공연예술전문가시리즈, <반올림>을 제작한 바 있는 KBS 교양국에서는 4부작 어린이 뮤지컬 드라마를 제작소식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공개강좌 ‘명작 뮤지컬의 이해’
<더뮤지컬>은 작년에 이어 뮤지컬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작년 ‘뮤지컬 창작과 산업 전반에 관한 강좌’에 이어 올해에는 명작 뮤지컬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막연하게 보고 즐기던 명작 뮤지컬들이 왜 뛰어난 뮤지컬인지 전문가들과 함께 상세히 분석하고 뮤지컬의 깊은 재미를 맛보자는 것이 이번 강의의 취지이다. 이번 강좌에는 이지나 연출가, 조용신 평론가, 원종원 평론가, 김문정 음악감독, 박천휘 번역가, 이지혜 작곡가, 박병성 본지 편집장이 매달 1회씩 한 작품을 강연한다.(단, 7월은 2회)

7월 10일(일) : 김문정 <맘마미아>
7월 24일(일) : 이지나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8월 : 박병성 <에비타>
9월 : 원종원 <오페라의 유령>
10월 : 박천휘 <스위니 토드>
11월 : 이지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12월 : 조용신 <컴퍼니>

인원 : 강의당 50명 한정
강의료 : 회당 1만 원(더뮤지컬 정기구독자 및 씬플레이빌 회원은 30% 할인)
장소 : 낙원동 씬플레이빌 카페
신청 방법: 전화 또는 이메일 접수
02)546-3614, tm@themusical.co.kr

 

 

 

아르코 국제 공연예술전문가 시리즈 워크숍&심포지엄 ‘전 세계 무대 예술의 거장을 만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국내의 무대 예술 발전을 위해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무대, 조명, 음향 디자인 분야의 거장을 모시고 전문적이고 실제적인 워크숍과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5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라이온 킹>, <스파이더맨>의 조명디자이너 도널드 홀더가 초청되어 ‘브로드웨이 조명 디자인의 트렌드 및 효과적인 협력 작업’에 대한 심포지엄과 ‘무대 조명 디자인의 핵심과 실습’이라는 워크숍을 개최한다. 6월 13일부터 18일까지는 <남태평양>, <시카고>의 음향디자이너 스캇 레러가 초청되어, 심포지엄 ‘경청하는 청중-극장의 음향 세계 만들기’, 워크숍 ‘디자이너로서의 극장 음향 접근-연극과 뮤지컬을 중심으로’에 참여한다. 추후에는 <스모키 조의 카페>의 무대디자이너이자 <인투 더 우즈>의 공동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하이디 에팅거와 <드림걸즈>,
<래그타임>, <헤어>, <인 더 하이츠>, <씨 왓 아이 워너 씨> 등을 작업한 음향디자이너 네빈 스타인버그가 내한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7604-661, edu.arko.or.kr  

 

 

KBS 어린이 뮤지컬 드라마 제작
KBS는 오는 8월 방영 예정인 어린이 뮤지컬 드라마 <바라바라공주>(가제)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KBS 교양 프로그램 <누가 누가 잘하나>와 <어린이창작동요대회>에서 나온 동요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된 드라마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어린이창작동요대회’에서 발표된 동요를 일부 발췌하여 넘버로 사용한다. 편당 5곡 정도로 총 20여 곡이 선보일 예정으로 그중 반은 동요, 나머지는 가요와 창작곡으로 채워진다. 어린이 뮤지컬 작업을 해온 김경진과 채한울이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서정선 안무가가 참여해 ‘시험 치는 날’, ‘물놀이’ 등 생활공간 속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에피소드를 노래와 안무로 표현할 예정이다.

 

 

 

 

경남 남해를 배경으로 엄마 없이 자라는 8살 꼬마 아이가 주인공이다. 술만 먹는 난폭한 아빠와 댄서가 되는 것이 소망인 6학년 오빠를 둔 여주인공은 자신의 트라우마를 이겨내기 위해 스스로를 은하공주라 생각하고, 학교와 마을에서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만들어간다. 특집 파일럿 방송은 4부작으로 제작되며 여주인공 은나리 역에는 신예 이장경이, 오빠 은종대 역에는 <빌리 엘리어트>에서 빌리를 연기하며 호평을 받았던 이지명이, 서울에서 전학 온 친구이자, 나리를 두고 종대와 갈등을 빚는 강미르 역에는 <분홍병사>의 푸름을 연기했던 이강빈이 참여한다. KBS 교양국 김동일 피디는 “동요가 좋아 그것으로 스토리를 구성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뮤지컬 형식의 드라마를 제작하게 되었다. 주성치 스타일의 코믹 판타지로 그려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파일럿 프로그램인 만큼 추후 정규 프로그램과 해외 판매 그리고 무대화에 대한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시사했다. 현재 캐스팅과 대본 작업이 마무리되어 연습에 들어간 상태라고 하니 곧 브라운관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뮤지컬 영화 <멋진 인생> 개봉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의 신춘수 프로듀서가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가 무대에 오르기까지 제작 과정에서 벌어지는 다섯 남자의 이야기를 영화 <멋진 인생>으로 풀어냈다. 실제로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에 참여했던 류정한, 이석준, 신성록, 이창용이 출연했으며, 정성화도 출연한다. 마치 페이크 다큐멘터리처럼 픽션과 실제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며 무대 안팎에서 벌어지는 배우들 사이의 긴장감을 팽팽하게 그려냈다. 또한,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의 뮤지컬 넘버 ‘Angel In The Snow’와 ‘The Butterfly’를 포함하여 총 9곡을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오는 9일 개봉한다.

 

 

학전 ‘30대 연출가 시리즈 청춘’
학전이 ‘30대 연출가 시리즈 청춘’이라는 제목으로 기획 연극 두 편을 올린다. 추민주 연출의 <그 자식 사랑했네>와 성기웅 연출의 <삼등병>이 시리즈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지하철 1호선>이 막을 내린 후 어린이 뮤지컬에 집중해온 학전은 ‘젊은 창작자와 배우들이 만든 작품으로 더 젊게 관객을 만나기 위해 역량 있는 연출가의 작품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 자식 사랑했네>는 6월 1일부터 19일까지, <삼등병>은 23일부터 학전블루소극장에서 시작된다.    


 
우물쭈물 성인을 위한 무용 공연 체험 프로젝트 체험단 모집
똥자루무용단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용 공연 체험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무용 공연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예술과 사람의 이해를 높이고자 기획되었다. 공연 준비의 전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담아  9월 4일 서교실험예술센터에서 사진 전시와 함께 상영하며, 당일 공연도 한다. 움직임을 통해 자신을 표출하는 방법을 알아가고 싶은 20세 이상 성인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6월 15일까지 해당 카페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메일로 보내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 010-8872-6337 cafe.naver.com/dance2011 

 

 

서울종합예술대학 장소영 작곡가 교수 임용
<형제는 용감했다>, <피맛골 연가>의 작곡가 장소영이 서울종합예술대학 뮤지컬예술학부 겸임 교수로 임용되었다. 장소영은 2004년 <하드락 카페>로 데뷔하여,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 작곡가와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배우 김소현, 손준호 결혼 발표
<오페라의 유령>에서 크리스틴과 라울을 연기했던 김소현과 손준호가 오는 18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함께 작품을 하면서 성악과 신앙생활 등 공통점을 발견하며 호감을 쌓아왔다고. 두 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평론가 이영미 신작 발간 『세시봉, 서태지와 트로트를 부르다』 
본지에 리뷰를 기고하고 있는 대중문화평론가 이영미의 신작 『세시봉, 서태지와 트로트를 부르다』가 발간되었다. 지난해부터 불고 있는 세시봉 열풍을 통해 한국 대중음악사와 청년 문화 세대론에 대한 현상을 읽기 쉽게 풀어냈다. 트로트와 포크, 그리고 신세대 가요를 통해 풀어내는 세대 간의 문화 이야기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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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 93호 2011년 6월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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