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은 오는 11월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과 공동제작으로 창작 뮤지컬 신작 <아이참(Eye Charm)>을 무대에 올린다.
작품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경성 시대 스타일의 아이콘이었던 실존 인물 오엽주의 삶을 모티프로 한다. 한국 최초의 미용사이자 최초로 쌍꺼풀 수술을 받은 여성, 일본으로 건너간 최초의 한류 배우였던 그를 미용 기술자라는 테두리에 가두지 않고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는 ‘삶의 예술가’로 설정해 ‘현석주’라는 캐릭터를 통해 조명할 예정이다.
현석주 역은 모델 겸 영화배우로 활동 중인 장윤주, 뮤지컬 배우 방진의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장윤주는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 27년 만에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다. 매 작품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 온 방진의는 세상을 호령할 시원시원함을 가진 동시에 작은 부분도 따뜻하게 감싸 안는 긍정의 힘을 지닌 현석주를 그려낼 예정이다.
두 사람과 더불어 이휘종, 이주순, 문진아, 이상아, 정원철, 이혜진, 이준행, 박수민, 김미주 배우가 함께한다.
뮤지컬 <아이참>은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29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