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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이프덴> 12월 개막…정선아·김지현·린아 캐스팅

글: 이솔희 | 사진: 쇼노트 2024-10-08 3,299

 

뮤지컬 <이프덴>이 12월 3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두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뮤지컬 <이프덴>은 매 순간 나의 결정이 최고의 선택일지 고민하며 인생의 정답을 찾고 싶어 하는 엘리자베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프덴>에서는 이혼 후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10년 만에 뉴욕으로 돌아온 엘리자베스가 일상 속 작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할 때, 각각의 선택에 따라 서로 다른 두 가지 인생이 모두 펼쳐진다. 그리고 두 가지 삶의 여정을 통해 선택과 운명, 사랑과 인생을 이야기한다.
 
일과 사랑, 결혼과 출산, 이상과 현실, 개발과 보존 등 현실의 이야기를 담아낸 <이프덴>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들을 통해 인생의 희망과 좌절을 모두 보여주고, 작품 속 인물들의 이야기로 우리 모두에게 깊은 공감과 함께 응원과 위로를 전한다.
 
<이프덴>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로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석권한 극작가 브라이언 요키와 작곡가 톰 킷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여 만든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감정을 배가시키는 음악을 바탕으로 2014년 토니 어워즈,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외부 비평가상 등에 다수 노미네이트되었으며, 오리지널 캐스트가 녹음한 OST는 발매되자마자 브로드웨이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2년 한국 초연을 선보였던 <이프덴>은 한국 프로덕션만의 강점을 살려 쉴 새 없이 교차하는 리즈와 베스의 삶을 효과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과 함께 관객 평점 9.8을 기록한 것은 물론,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음악상(오케스트레이션), 무대예술상, 프로듀서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까지 5관왕을 달성했다.
 

 

잃어버렸던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10년 만에 뉴욕으로 돌아온 도시 계획가 엘리자베스 역에는 정선아, 김지현, 린아가 이름을 올렸다. 정선아는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이프덴> 무대에 서고, 김지현과 린아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함께한다.


 
엘리자베스의 대학교 동창이자 청년 주거 환경 개선 활동가 루카스 역에는 송원근, 박정원, 최석진이 함께한다. 엘리자베스에게 직진하는 군의관 조쉬 역에는 신성민, 진태화가 무대에 오른다.


엘리자베스의 이웃사촌이자 사랑이 넘치는 유치원 선생님인 케이트 역은 최현선, 한유란이 연기한다. 엘리자베스의 대학교 동창이자 뉴욕 도시 계획국 국장 스티븐 역에는 심재현이 나선다. 
 
시니컬한 변호사이자 케이트의 연인, 앤 역에는 정영아, 고은영이 캐스팅됐다. 조쉬의 친구이자 소아과 의사인 데이빗 역은 이동수가 맡는다. 베스와 함께 일하는 도시 계획국 직원 엘레나 역에는 전해주가 참여한다. 

 


여기에 초연을 완성했던 성종완 연출, 구소영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움직임 연출이 다시 한번 작품을 이끈다. 또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비주얼 디자인을 선보이는 오필영 디자인 디렉터와 emotional theatre가 새롭게 무대∙조명∙영상 디자인을 맡아 더욱 몰입도 높은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뮤지컬 <이프덴>은 오는 12월 3일부터 2025년 3월 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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