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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11월 개막…이동하·강기둥·김지철 등 캐스팅

글: 이솔희 | 사진: 연우무대 2024-09-25 2,067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2024년 여덟 번째 시즌의 무대를 빛낼 캐스팅을 공개했다.
 
2011년 제1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작 선정을 시작으로 수년간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국회대상 오늘의 뮤지컬상 등의 상을 거머쥐었던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2024년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진선규, 정문성, 박해수, 이규형 등 걸출한 스타들이 거쳐 간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지난해 10주년 전국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고 새로운 라인업으로 재정비를 마쳤다. 특히 이번 시즌은 초연 이후 처음으로 공개 경쟁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멤버들로 구성되어 눈길을 끈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한국전쟁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인간애와 희망을 말하는 작품이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졌던 적군과 아군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남북한 군사들은 무사히 돌아가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여신님’의 존재를 상상해내며 서로 믿음을 쌓고 하나가 되어간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미움과 다툼, 상처가 난무하는 전쟁 속에서도 사람들의 내면에 존재하는 순수함과 따뜻함을 조명하고자 한다.

 

 

처세와 허풍으로 별탈없이 군인 생활을 하고 있던 국군 대위 한영범 역에는 이동하, 강기둥, 김지철이 낙점됐다. 전쟁의 후유증으로 공황 상태에 빠진 북한군 류순호 역에는 B1A4 신우, 박준휘, 류찬열이 캐스팅됐다.

 

냉혈한으로 소문이 자자한 북한군 상위 창섭 역에는 차용학, 안재영, 안창용이 함께한다. 가슴 속에 첫사랑을 품고 있는 남한군 신석구 역으로는 김찬종, 장두환, 조용휘가 이름을 올렸다.

 
말 못할 사연을 지닌, 북한군 창섭의 오른팔 조동현 역에는 장민수, 김방언, 정세윤이 무대에 오른다. 부드럽고 섬세한 재주꾼인 북한군 변주화 역으로는 문성일, 최민우, 김도하가 출연한다.
 
꿈과 희망을 담고 있는 신비로운 존재, 여신님 역은 한보라, 강지혜, 주다온이 맡았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오는 11월 26일부터 2025년 3월 3일까지 대학로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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