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10주년 기념 공연을 성료했다.
지난 6월 5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개막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8월 25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하게 만든다. 지난 2014년 초연된 뒤 2015년, 2018년, 2021년 공연됐고, 올해 다섯 번째 시즌이자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관객을 만났다.
성공적으로 마지막 무대를 마친 소감에 대해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 유준상은 “공연이 없었던 해에도 혼자 <프랑켄슈타인> 연습을 할 만큼 다시 이 공연을 하게 될 날만을 기다렸다. 이렇게 다시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했고,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신성록은 “정말 꿈같은 두달 여 간이었다. 언제나 객석을 가득 채워주시고,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이렇게 사랑하시는 여러분을 보니 연기하는 배우로서 정말 행복했다. 잊지 못할 또 하나의 공연이 된 것 같다.“라고 언급했으며, 규현은 “이번 시즌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관객 여러분이 얼마나 소중한 분들인지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 즈음 거의 모든 회차가 전석 매진이 되는 모습을 보며, 다시 한번 큰 감사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동석은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작품인데, 그래서 정말 행복하게 공연했다. 이렇게 사랑받는 작품에 다시 합류할 수 있는 게 너무나 큰 영광이다.“라며 공연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앙리 뒤프레 역의 박은태는 “공연을 하면서 괴물과 앙리의 마음을 많이 생각해보게 됐다. 그곳에선 빅터와 앙리, 괴물 모두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공연을 만들어주신 연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매번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카이는 “마지막 공연이라는 게 참 실감이 나지 않고 아쉽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함께한 배우들이 아프지 않고, 큰 사고 없이 마지막까지 올 수 있음에 무척 감사하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사랑해 주셔서 온 마음 다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으며, 이해준은 “그동안 함께해 준 우리 동료, 스태프 분들 덕분에 작품을 잘 마칠 수 있었고,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또 매회 객석을 가득 채워주시는 여러분을 보면서 이 <프랑켄슈타인>의 위대한 역사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다 생각했고, 저도 그 일원이 돼서 진심으로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고은성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뭔가 굉장히 특별한 기분을 줬다. 이 공연은 관객분들과 뮤지컬 배우인 제가 작품으로 좀 소통을 하는 기분을 받았던 것 같다. 이번 작품 하면서 정말 즐거웠고, 찾아와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마지막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