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 업 코미디 뮤지컬 <방구석 뮤지컬>이 오는 9월 초연된다.
<방구석 뮤지컬>은 세 주인공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로 뮤지컬을 만들며, 그 과정 속에서 울고 웃는 솔직한 청춘의 감정과 이야기를 그린다. 자취방에 모인 지금이, 최지현, 한솔 세 청춘은 머리 아픈 현실을 각자 늘어놓으며 ‘누가 누가 더 불행한지’ 이야기 나눈다. 그리고 자신들의 뮤지컬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방구석 뮤지컬>은 2023년 11월 진행된 ‘낭만바리케이트 작품 낭독회 - 작곡열전’에서 선발된 작품이다. 작년 작품 낭독회 이후, 내부 리딩 작업을 통해 작품을 개발해왔으며, ‘스탠드 업 코미디’의 형식을 통해 유니크함을 더했다. 관객들과 소통하는 형식을 통해 관객들이 극에 더 몰입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한다.
뮤지컬 <청춘소음>, <코스프레 파파> 등 따뜻한 문체로 관객들을 만나 온 작가 변효진과 뮤지컬 <브론테>, <유진과 유진>, <조선이야기꾼 전기수>, <오즈>로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작곡가 양지해가 오랜 시간 쌓아온 우정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을 작업했다. 두 창작진의 실제 경험과 고민이 녹아 있는 이번 작품은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웃음과 함께 위로를 전하는 유쾌한 작품이 될 것이다.
이번 작업에 함께하는 표상아 연출은 뮤지컬 <구텐버그>,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등의 작품에서 보여준 재기발랄함을 <방구석 뮤지컬>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난설> 등의 작품으로 다양한 안무를 선보인 류정아 안무가 함께해 극의 다채로움을 더한다. 또한 2인조 라이브 밴드가 극의 호흡을 함께하여 청춘들의 현실 판타지 뮤지컬을 극적이고 신나게 표현할 예정이다.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의 뮤지컬 배우 지망생 지금이 역에는 전혜주, 이아진, 박슬기가 캐스팅됐다. 냉철하지만 때로는 마음 따뜻한 연출 전공의 조연출 최지현 역은 정가희, 정다예, 한재아가 맡는다. 엉뚱해보이지만 진지한 면모도 가지고 있는 작곡 전공 한솔 역은 이한별, 송영미, 유낙원이 연기한다.
뮤지컬 <방구석 뮤지컬>은 오는 9월 29일부터 12월 8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4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