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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보이즈 인 더 밴드> 10월 초연…오정택·안재영·박은석 등 출연

글: 이솔희 | 사진: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2024-08-12 1,568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의 2024년 신작, 연극 <보이즈 인 더 밴드>가 오는 10월 8일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 3관에서 막을 올린다.

 

연극 <보이즈 인 더 밴드>는 미국 극작가 마트 크롤리의 작품을 원작으로,1968년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첫 막을 올렸다. 당시 소비주의의 급증과 함께 자본주의의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흑인 민권운동, 여성 인권 운동, 성소수자 인권 운동이 일어난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동성애자의 삶을 진솔하게 다룬 최초의 연극으로 미국 연극사에서 획기적인 작품으로 평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초연 50주년을 기념하여 2018년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공연되었고, 전 배역 성소수자 배우들로 캐스팅하여 작품의 의미를 더했으며, 이어 2019년 '토니상'에서 연극 부문 최우수 리바이벌 수상, 최우수 남우주연상에 후보를 올렸다.

 

연극 <보이즈 인 더 밴드>는 뉴욕 고급 지역인 어퍼 이스트 사이드의 한 아파트에서 친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일곱 명의 게이 친구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생일파티가 진행되는 동안 점점 술에 취해가며 유머는 험악하게 변해가고, 위험하고 대담한 전화 게임을 통해 묻어둔 진실이 드러나는 인물들의 심리를 그려낸다.

 

 

자기 연민과 자기 혐오 사이에서 방황하는 알코올 중독자이자 생일 파티의 호스트 마이클 역에는 오정택, 안재영이 캐스팅됐다.

 

극중 생일파티의 주인공이자 자기 혐오에 가득찬 해롤드 역에는 박은석, 진태화, 김바다가 함께한다. 해롤드는 작가 마트 크롤리의 절친한 친구이자 당대 뮤지컬 영화의 유명 안무가를 오마주 한 캐릭터로, 시시 각각 예측할 수 없는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이클의 대학 친구이자 예상치 못한 손님으로 극중 긴장감을 일으키는 앨런 역에 정상윤, 이예준이 출연한다. 동성애 '라이프스타일'을 거부하기 위해 정신 분석을 받는 마이클의 친구 도날드 역에는 김준식, 김기택, 곽다인이 이름을 올렸다.


래리의 매력적인 애인 행크 역에는 송상훈, 허영손이 합류한다. 가벼운 만남을 선호하는 상업 예술가 래리 역에 강은빈, 김아론이 캐스팅됐다. 유머 감각이 뛰어나고, 동성애자인 자신을 사랑하는 에머리 역은 홍준기, 홍순기, 한민우가 맡는다.


어린 시절의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버나드 역에는 박영빈, 김준호, 지병현이 함께한다. 생일 파티에 초대된 남자 매춘부 카우보이 역에는 김한빈, 박만준이 참여한다.

 

연극 <보이즈 인 더 밴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2월 29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3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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