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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극 <두아: 유월의 눈> 3월 공연…국립정동극장 ‘창작ing’ 두 번째 작품

제공 | 국립정동극장 2024-02-06 806

 

국립정동극장의 대표 기획공연 사업 ’창작ing’의 두 번째 작품, 소리극 <두아: 유월의 눈>이 오는 3월 12일부터 3월 22일까지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공연한다.

 

<두아: 유월의 눈>은 13세기 중국을 대표하는 고전인 관한경의 『두아원』을 판소리의 상상력과 연극의 놀이성을 결합한 장르 '소리극'으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노파에게 맡겨진 주인공 '두아'가 겪는 거친 운명과 비극적 결말을 그린다. 자신을 둘러싼 역경에 꿋꿋하게 맞서는 두아의 모습을 통해 모든 억울한 이들에게 보내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국악 뮤지컬, 창 낭독극, 라디오드라마 등 전통예술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창작물들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단체 '타루'가 작품을 개발했다. 연극 <유리 동물원>, <헤르츠클란> 등을 선보인 서정완 연출이 함께하며,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뮤지컬 <라흐 헤스트>로 극본상을 받은 김한솔 작가가 각색으로 참여했다.

 

<두아: 유월의 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중장기창작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2021년 낭독극 형태의 쇼케이스 진행 후, 본격적 무대화를 거쳐 영등포아트홀에서 2022년 첫 번째 본공연을 올렸다. 2024년 국립정동극장 세실에 오르며 생길 무대와 음악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소리꾼들이 마치 유랑극단의 광대처럼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품의 개성을 더욱 강조해서 드러낼 수 있도록 국립정동극장 세실 특성에 맞는 무대디자인의 구성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제42회 대한민국작곡상 대상을 받은 작곡가 손다혜가 이번 공연부터 새롭게 합류, 기존 3명의 연주자가 4명으로 늘어나며 풍성한 연주를 선보인다.

 

 

MBN '조선판스타'의 퓨전국악그룹 ‘퀸’, 여성 소리꾼으로 구성된 국악그룹 ‘소리꽃가객단’으로 활동하며 주목받은 젊은 소리꾼 김가을이 운명에 맞서는 굳센 여성 ‘두아’를 연기한다. 국립창극단 <패왕별희>의 ‘항우’ 역을 통해 호평받은 소리꾼 정보권이 두아의 아버지 ‘두천장’ 역할로 또 한 번 비극의 중심에 선다. 이외에도 채노파 역에 송보라, 장려아 역에 서어진, 장려아 아비 역에 이나라, 새노의 역에 이재현이 분한다. 특히 소리꾼 이나라는 판소리가 아닌 서도민요 전공으로 작품에 또 하나의 색채를 더한다.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정성숙은 “탄탄한 창작 과정을 거친 소리극 <두아: 유월의 눈>이 ‘창작ing’ 사업을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만나게 되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소리가 더 많은 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며 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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