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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해피엔딩> <시라노>…CJ ENM 2024년 작품 라인업 공개

제공 | CJ ENM 2024-01-09 2,218

CJ ENM이 2024~2025년 뮤지컬 라인업을 발표했다.

 

미국 애틀란타 트라이아웃, 일본 및 중국 라이선스 공연 등으로 한국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입증한 <어쩌면 해피엔딩>이 2024년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가까운 미래,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들이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배우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6월부터 9월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1호 뮤지컬이자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인 <킹키부츠>의 국내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이 열린다. 전혀 다른 두 남자 ‘찰리’와 ‘롤라’가 만든 특별한 신발 ‘킹키부츠’를 통해 폐업 위기의 구두공장을 살리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토니어워즈 6관왕,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3관왕 영예를 얻은 <킹키부츠>는 2014년 국내 초연 이후 누적 공연 500회 이상, 누적 관객수 약 50만 명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인기 뮤지컬로 입지를 굳혔다. 9월부터 11월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대한민국이 사랑한 이영훈 작곡가의 주옥 같은 명곡으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3년 만에 돌아온다. 생을 떠나기 전 단 1분, 사무치게 그리운 추억을 리플레이하는 작곡가 ‘명우’의 이야기다. 10월부터 2025년 1월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CJ ENM과 RG컴퍼니 대표 프로듀서 류정한이 공동 프로듀싱한 <시라노>가 2017년 국내 초연, 2019년 재연 이후 5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찾는다. 1897년 프랑스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벨쥐락』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언제나 위풍당당하지만 크고 못생긴 코에 대한 콤플렉스로 정작 본인의 사랑에는 소극적인 시라노와 그가 사랑하는 록산 그리고 이들과 얽히는 크리스티앙까지 세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다.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베르테르>가 2025년 새해에 25주년 기념 공연으로 찾아온다. <베르테르>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한국 감성에 맞게 무대에 옮긴 작품으로, 2000년 초연 이후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아 25년간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2025년 1월부터 3월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CJ ENM은 올 한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활약을 선보이며 글로벌 뮤지컬 프로듀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마이클 잭슨의 명곡과 생애를 다룬 최초의 뮤지컬 < MJ>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순항 중인 가운데 오는 3월 영국 웨스트엔드, 11월 독일, 2025년 2월 호주에서 초연을 준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원작 영화를 무대화해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최우수 신작 뮤지컬 작품상을 수상한 <백투더퓨처>는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 이어 올 여름 북미 투어를 통해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난다. 또 토니어워즈 최우수작품상 등 10관왕을 차지한 <물랑루즈!>는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포함해 북미 투어, 호주, 독일 등으로 글로벌 프로덕션을 이어 나간다.

 

이 밖에 지난해 9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신작 뮤지컬 < The Little Big Things>는 연 이은 호평에 힘입어 올해도 관객들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유망한 럭비 선수였지만 불의의 사고로 17세에 장애를 얻게 된 ‘헨리 프레이저’의 극복과 성장 스토리를 담은 실화 바탕의 작품으로, 실제 장애인 배우들을 캐스팅해 작품에 진정성과 다양성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 The Little Big Things>는 오는 2월 11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리는 제24회 ‘왓츠온스테이지어워즈’(WhatsOnStageAwards)의 최우수작품상, 주연상, 조연상, 캐스팅디렉터상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귀추가 주목된다. 왓츠온스테이지어워즈는 매해 관객과 대중이 직접 후보자를 선정하고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정하는 시상식으로 올리비에 어워즈, 이브닝 스탠다드 씨어터 어워즈와 함께 영국의 주요 3대 공연 시상식으로 손꼽힌다.

 

CJ ENM 예주열 공연사업부장은 “지난 20년간 CJ ENM MUSICAL을 사랑해주신 관객분들을 위해 2024년과 2025년에는 관객들의 ‘인생 뮤지컬’로 자리매김할 작품들로 라인업을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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