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아빠>가 2024년 1월 개막한다.
<이상한 나라의 아빠>는 시한부 판정을 받고 뇌로 암이 전이되어 자신을 19살로 착각하는 아빠 병삼과 힘든 현실 속에서도 동화 작가를 꿈꾸며 열심히 살아가는 딸 주영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창작진인 강보영 작가와 이주희 작곡가가 실제 겪은 이야기를 시나리오와 음악에 녹였다. 암 선고를 받은 아빠와 그 곁을 지키는 딸, 딸이 쓰는 동화 속 캐릭터들이 함께 시간 여행을 하며 아빠와 딸이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전한다.
2021년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뮤지컬 부문에 선정되어 공연된 이 작품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아날로그적인 음악, 판타지 속 세계를 다채롭게 표현하는 프로젝션 맵핑 무대 등으로 호평받았다. 2023년에는 중국 라이선스 공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자신을 19살로 착각하는 아빠 병삼 역에는 성기윤, 정의욱이 캐스팅됐다. 힘겨운 현실 속에서도 동화 작가를 꿈꾸며 진정한 자신의 이야기를 찾는 딸 주영 역은 김가은, 이휴, 박슬기가 연기한다. 주영이 쓰는 동화 속 캐릭터 역할로는 체셔 고양이 역에 정현우, 시계 토끼 역에 홍준기, 도도새 역에 박혜원이 함께한다.
<이상한 나라의 아빠>는 오는 2024년 1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