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구텐버그>가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6년 만에 관객을 만난다. 오는 8월 개막에 앞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구텐버그>는 열정 넘치는 뮤지컬 작가 더그와 작곡가 버드가 자신들이 쓴 뮤지컬 '구텐버그'를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리기 위해 겪는 모험기를 다룬 작품이다. 작품을 알리기 위해 두 인물이 프로듀서들을 초청해 그 앞에서 직접 노래하고 여기하는 극중극 형식의 2인극이다. 두 명의 배우는 최소한의 무대 장치와 구성으로 20여 명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번 프로덕션은 (주)쇼노트와 (주)랑이 함께 제작에 참여해 새롭게 재단장했다. 진실하고 순수한 성격의 열정 많은 뮤지컬 작가 더그 역에는 정민, 최호승, 정욱진이, 더그의 단짝이자 자칭 천재 작곡가 버드 역에는 기세중, 선한국, 정휘가 출연한다.

주요 창작진으로는 표상아 연출가, 김보영 음악감독, 송희진 안무가가 참여할 계획이다. 

뮤지컬 <구텐버그>는 8월 2일부터 10월 22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하며, 오는 6월 22일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멜론티켓에서 예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