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리다>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작품의 모티브가 된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작품 세계를 연상시키는 열대 식물의 잎과 꽃을 배경으로 출연진의 모습을 자화상처럼 담았다. 

먼저 프리다 역의 김소향, 알리, 김히어라는 프리다 칼로의 상징인 붉은 화관과 감각적인 액세서리로 연출해,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고 예술 작업에 온몸을 마친 예술가 프리다를 표현했다. 

프리다의 연인이자 분신, '더 라스트 나이트 쇼'의 진행자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하는 레플레하 역의 전수미, 리사, 스테파니는 치명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프리다를 고통 속에 빠지게 한 사고 이후 그녀에게 서서히 다가가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우는 데스티노 역의 임정희, 정영아, 이아름솔은 서늘한 표정과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보였다.

프리다의 어린 시절과 사고를 당하지 않은 평행우주 속 프리다를 연기하는 메모리아 역의 최서연, 박시인, 허혜진, 황우림은 환상적인 존재를 각기 다른 매력으로 표현했다.

한편, <프리다>는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사고 이후 평생 후유증에 시달리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켜 삶의 환희를 잃지 않은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 '더 라스트 나이트 쇼'의 게스트로 출연한 프리다는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있었던 일, 만난 인물을 상징하는 레플레하, 데스티노, 메모리아와 함께 인생에 관해 이야기한다.

뮤지컬 <프리다>는 8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