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트레이스 유>가 젠더프리 캐스팅을 공개했다. 선우와 김려원이 시즌 최초 여성 페어로 우빈과 본하 역을 맡는다.
<트레이스 유>는 작은 락 클럽 드바이를 배경으로, 메인 보컬인 본하와 클럽을 운영하며 드바이를 지키는 기타리스트이자 전 보컬인 우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일 클럽을 찾아오는 한 여성에게 마음을 빼앗긴 본하는 여성에게 만나자는 쪽지를 남기지만 여자는 오지 않고, 떠나간 여인을 잊지 못한 본하는 결국 약물에 손을 대며 우빈과 갈등을 빚는다. 라이브 밴드의 록 사운드를 담은 뮤지컬 넘버가 특징인 작품이다.
선우는 세상에 불만을 느끼며 때로는 까칠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우빈 역을, 김려원은 저항의 상징이자 세상에 버림받고 자랐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본하 역을 연기한다. 두 배우는 10주년 기념 최초 젠더프리 캐스팅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5월 11일부터 8월 20일까지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