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히스토리 보이즈>가 6월 13일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은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의 역사를 함께한 배우들과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이번 시즌에는 2013년 한국 초연부터 2022년 시즌까지 출연한 배우가 대거 캐스팅됐다. 그동안 여러 시즌에 참여했던 오대석(헥터·교장), 견민성(헥터·교장), 박은석(어윈·데이킨), 안재영(어윈·스크립스), 황호진(교장·팀스), 최정우(데이킨·락우드), 김효성(스크립스·팀스)은 특별히 10주년을 맞아 2개의 배역을 병행한다. 역대 시즌을 함께한 배우뿐만 아니라 새롭게 한세라, 김기택, 정지우 등이 합류해 10주년 공연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학생들에게 시험이 아닌 인생을 위한 공부를 가르치는 문학 교사 헥터 역에는 오대석, 정상훈과 교장 역으로 활약해 온 견민성이 캐스팅되었다. 입시를 위해 고용된 냉소적인 옥스퍼드 출신의 역사학 교사 어윈 역은 박정복, 안재영, 박은석이 연기한다. 직선적이고 비판적이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학생들을 걱정하는 린톳 역은 이지현, 한세라가 맡았다. 학생들을 명문대에 보내고 싶어 하는 야망가 교장 역에는 초연부터 3연까지 교장 역을 맡았던 오대석과 그 뒤를 이어온 견민성이 캐스팅되었다. 또한 초연 팀스 역의 황호진이 새롭게 교장을 맡았다.
준수한 외모와 우수한 성적을 소유하고 있는 데이킨 역에는 박은석, 최정우, 손유동, 윤승우가 다시 돌아온다. 어려 보이는 외모와 수줍은 성격을 가진 유대인 소년 포스너 역에는 김리현, 김현진과 함께 김기택, 정지우가 뉴 캐스트로 합류했다. 항상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스크립스 역은 안재영, 김효성, 강찬이 맡았다. 운동을 좋아하는 럿지 역은 오정택, 심수영, 구준모가 연기한다. 그 외에도 자기주장이 강하고 영리한 락우드 역에 최정우·강은빈·이예준, 무슬림 소년 악타 역에 홍준기·이윤성, 짓궂은 장난꾸러기 팀스 역에 황호진·김효성·김원중, 연극에 관심이 많은 크라우더 역에 김바다·김준식, 언더스터디로 최준구가 캐스팅되었다.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는 6월 13일부터 8월 1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