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가 6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베르나르다 알바>는 여성 가장 베르나르다 알바와 그의 다섯 딸이 가진 욕망을 플라멩코로 그려낸 작품으로, 스페인 시인 겸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한다.
뮤지컬로는 <씨 왓 아이 워너 씨>의 작곡가 마이클 존 라키우사가 대본, 작사, 작곡을 맡아 2006년 미국 뉴욕에서 초연되었고, 국내에서는 2018년 첫선을 보였다. 국내 초연 당시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여성 배우가 대거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고, 2021년 재연에는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 공연은 지난 재연에 함께했던 배우 외에 모든 배역을 지난해 6월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했다.
먼저 주인공 베르나르다 알바 역은 정영주, 한지연이 맡으며, 베르나르다 알바의 어머니 마리아 호세파 역은 강애심, 김희정이, 집사 폰시아 역은 김현숙, 민채원이 연기한다.
첫째 딸 앙구스티아스 역에는 이지현 김지유, 둘째 딸 막달레나 역은 홍륜희, 장보람, 셋째 딸 아멜리아 역은 이휴, 이상아, 넷째 딸 마르띠리오 역은 박혜련, 신수민, 막내딸 아델라 역은 최서연, 이지연이 캐스팅됐다. 마지막으로 하녀 뻬뻬 역으로는 김서노, 김수정, 어린 하녀 역으로는 이한별, 백하빈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