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렛미플라이>가 약 1년 만에 돌아온다.

<렛미플라이>는 1969년 보름달이 밝게 빛나던 어느 날 밤, 라디오 주파수의 영향으로 70살 할아버지가 된 남원이가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소동극이다. 할아버지가 돼 마주한 선희 할머니와의 이야기, 과거의 남원과 정분의 사랑 이야기가 교차하며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사랑과 꿈을 말한다. 

<렛미플라이>는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400석 미만 부문)을 비롯해 3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고,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3 공연유통협력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오는 9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을 비롯해 전국 각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9월 15~16일 양일간은 여주 세종국악당 공연, 12월 15~16일은 부산문화회관, 12월 23~24일은 안양문화예술재단 평촌아트홀에서 각 2회씩 공연한다.

투어 공연에는 지역별로 이대웅 연출가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세종국악당), 민찬홍 작곡가, 조민형 작가와 함께하는 뮤지컬 창작 마스터클래스(부산문화회관), 홍윤경 프로듀서의 문화 콘텐츠 제작과 홍보(평촌아트홀) 등 지역 관객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4월 중순부터 각 지역 티켓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7월에 서울 공연의 전체 캐스팅 공개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