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2024년 한국어 공연을 확정 지으며 전 배역 오디션을 진행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의 장편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를 원작으로 한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안타까운 사랑과 더불어 15세기 파리의 불안정하고 혼란스럽던 시기의 인간군상을 반영한 작품이다. 특히 성 스루 뮤지컬로 배우와 댄서를 철저하게 구분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54곡의 음악과 역동적인 안무를 통해 브로드웨이 뮤지컬과는 다른 프랑스 뮤지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6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프로덕션의 오디션은 한국과 프랑스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의 심사로 이뤄진다. 우선 추악한 얼굴을 한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로 누구보다 에스메랄다를 사랑하고 그녀를 위해 헌신하는 콰지모도, 세 남자를 사랑에 빠뜨리는 자유로운 영혼의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거리의 음유시인이자 극 중 해설자인 그랭구와르, 권위적인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로 자신의 신념에 충실하지만 뒤틀린 사랑을 보여주는 프롤로, 카리스마 넘치는 집시들의 우두머리이자 에스메랄다의 보호자인 클로팽, 파리의 근위대장으로 약혼자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사이에서 갈등하는 페뷔스, 페뷔스의 약혼녀로 에스메랄다를 질투하는 플뢰르 드 리스를 비롯해 고난도의 현대 무용과 현란한 아크로바틱,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여야 하는 댄서, 아크로뱃, 브레이커까지 전 배역 오디션을 통해 진행한다.
이번 오디션의 지원서 접수 마감은 3월 10일까지 이메일,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지원 요강은 마스트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