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인터뷰>가 3월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인터뷰>는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10년 후 죄책감으로 또다시 살인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가 추리소설 『인형의 죽음』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유진 킴을 찾아와 면접 인터뷰를 하는 걸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두 사람의 인터뷰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한 심리 싸움으로 바뀐다. 

<인터뷰>는 2016년 트라이아웃 공연 후 같은 해 9월 초연을 선보였고, 추정화 작가·연출가와 허수현 작곡가·음악감독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2023년 새로운 시즌을 맞은 <인터뷰>는 새로운 배우들을 캐스팅해 이전 공연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진 킴 역에는 정성일, 정상윤, 박영수, 김지철이 캐스팅됐다. 유진 킴은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작가로, 10년 전 의문의 살인사건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잔혹한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인물이다.

보조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고든 역은 최호승, 손유동, 현석준, 김리현이 연기한다. 싱클레어 고든은 오직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기억을 조각내 버린 인물이다.

의문의 사고로 죽은 18세 소녀 조안 시니어 역은 박새힘, 조영화, 유소리, 문은수가 맡는다. 조안은 큰 고통을 안고 조각난 기억으로 존재하는 인물이다.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피아니스트에는 양찬영, 조재철이 합류한다.

뮤지컬 <인터뷰>는 3월 4일부터 5월 28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한다. 오는 2월 초 첫 번째 티켓 오픈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