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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신작 28개 작품 선정…2023년 공연

글 | 이참슬(웹 에디터) | 사진제공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2-12-13 1,675

 

2022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신작 기자 간담회가 오늘(13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2022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신작 홍보대사 뮤지컬배우 최재림과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홍승욱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부 부장, 올해의신작으로 선정된 작품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공연예술창작산실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의 공연예술 지원사업으로, 연극, 창작뮤지컬, 무용, 음악, 창작오페라, 전통예술 등 기초 공연예술 분야에 대한 단계별 지원을 통해 우수 창작 작품을 발굴한다. 그중 올해의신작은 기획, 쇼케이스(무대화), 본 공연의 연간 지원을 통해 우수 창작 작품을 발굴하는 예술위의 대표 지원 사업이다. 홍승욱 부장은 "2016년 올해의신작 창작뮤지컬 <레드북>, 2018년 <마리 퀴리> 등이 뮤지컬 어워즈에서 상을 받고,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라며 "창작산실 작품의 성장과 더불어 단계별 지원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는 단계이다. 많은 공연 작품의 산실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신작으로 선정된 총28개 작품은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공연한다. 특히, 올해는 대전예술의전당 등 지역 소재 극장까지 발을 넓혀 다양한 관객을 만날 계획이다. 또 예술위는 2020년부터 CGV와 함께 창작 공연을 선정해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아르코 라이브'를 진행중이다. 예술위는 2022년 올해의신작 영상화 사업을 진행해 네이버TV를 통한 온라인 중계와 2023년 상반기에는 CGV 영화관에서 ‘아르코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의신작 연극은 <빵야> <노스체> <미궁(迷宮)의 설계자> <견고딕-걸> <엑스트라 연대기> <하얀 봄> 등 총 6작품이 선정되었다. 창작뮤지컬은 <청춘소음> <앨리스> <다이스>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네 작품이 관객을 만난다. 무용은 <<> "hello world";> < Recall; 불러오기(리콜; 불러오기)> < On the Rock(온 더 락)> <태양> <클라라 슈만> < THE ROAD(더 로드)> 등 총 7작품이, 음악은 <김재훈의 P.N.O(피.앤.오)> <음악극 어긔야> <창작 실내악 음악극 붕(鵬)새의 꿈> 총 3작품이 선정됐다. 창작오페라는 <피가로의 이혼> <양철지붕> <사막 속의 흰 개미> <피싱>, 마지막으로 전통예술 <판소리 쑛스토리 - 모파상 篇> <절 대목(大木)> <태고의 소리, 흙의 울림, 훈과 율기>가 무대에 오른다.

 

 

연극 작품은 과거와 현재를 통해 관객에게 질문을 던진다. 일본이 남긴 식민지 잔재 장총을 소재로한 <빵야>, 원전 폭발을 소재로 재난 이후의 삶을 그린 <노스체>, 남영동 대공분실을 설계한 시대, 그곳에서 누군가 고문을 당한 시대, 그리고 현재에 사는 각 인물이 하나에 공간에서 만나는 <미궁(迷宮)의 설계자>, 하루아침에 살인자가 된 인물과 가족의 이야기 <견고딕-걸>, 점거를 소재로 한국 근현대사를 돌아보며 주류 역사에 등장하지 못하는 인물을 조명한 <엑스트라 연대기>, 90년대 청춘의 고민과 열정을 담은 <하얀 봄> 등이 공연된다.

 

창작뮤지컬은 다채로운 소재와 스토리로 풍성한 재미를 만들어내는 작품으로 구성된다. 낡은 빌라에 사는 청춘들의 소동극 <청춘소음>,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고 있는 소녀 나영을 주인공으로 한 모험기 <앨리스>, 고대 트로이 전쟁 시대를 배경으로 가상의 도시국가 이야기를 록 음악 기반으로 펼치는 <다이스>, 셰익스피어 미공개 작품 위작 논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등이 선정되었다.

 

홍 부장은 올해의신작에 대해 "예술적 수월성과 시대를 관통할 동시대성, 창작의 소재와 주제, 형식의 다양성을 갖춘 우수한 신작이 발견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2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신작 홍보대사로 임명된 뮤지컬배우 최재림은 "뮤지컬배우를 시작하고 지금까지 창작에 대한 관심을 놓고 있지 않다"라며 "대한민국에 더 훌륭한 공연 작품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홍보대사를 맡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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