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청춘소음>이 오는 2023년 1월 1일부터 대학로 동덕여대 코튼홀에서 초연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청춘소음>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2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선정작으로 공연 제작사 시작프로덕션㈜이 멸화군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새로운 창작 뮤지컬이다.
<청춘소음>은 낡은 빌라 덕용 맨션을 배경으로 그곳에 사는 다양한 청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본 적 없는 여행지를 홍보하는 여행 작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취준생, 현실적인 문제로 결혼을 선택할 수 없는 공장 노동자, 그리고 세계적인 전염병의 시대를 사는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층간소음을 소재로 거짓말하는, 또는 할 수밖에 없는, 오늘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다른 삶을 사는 두 사람이 맺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청년들의 모습을 들여다보며, 아파도 아프지 않은 척, 슬퍼도 행복한 척, 좋아하면서도 아닌 척, 안 괜찮지만 괜찮은 척하며 각자의 소음을 담고 살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불안한 미래지만 서로를 위로하며 희망을 노래하는 뮤지컬이다.
<청춘소음>의 초연 캐스트로 뮤지컬배우 김이담, 정욱진, 이휘종, 김민성, 랑연, 김청아,임소윤, 김승용, 이기현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먼저 피노키오를 좋아하며 이탈리아 여행을 꿈꾸지만 정작 여행 한 번 가본 적 없는 인기 랜선 여행 작가 오영원 역에는 김이담, 정욱진, 이휘종, 김민성이 캐스팅되었다. 네 명의 배우는 방구석을 벗어나지 못하는 소심한 랜선 여행작가 ‘오영원’역을 맡아 각자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며 모든 것에서 독립을 꿈꾸는 불굴의 알바만렙 취준생 한아름 역은 랑연, 김청아, 임소윤이 연기한다. 세 배우는 지지 않는 강인함과 솔직함으로 중무장한 취준생 ‘한아름’을 연기하며 극을 이끌어 나간다.
거칠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사랑에 울고 웃는 순정남 김중길 역은 배우 김승용, 이기현이 맡았으며, 김중길을 비롯하여 상담의, 여행사 피디 등 다양한 역할을 유쾌하게 그린다.
한편, 창작진으로는 안산문화재단의 창작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람과 가족에 대한 따뜻한 시선의 작품을 선보인 신인 작가 변효진과 작곡가 김민서(김미경) 등 신진 창작자들과 우진하 연출가, 마창욱 음악감독, 황보주성 안무가 등 뮤지컬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창작진이 의기투합할 예정이다.
뮤지컬 <청춘소음>은 2023년 1월 1일부터 2월 26일까지 대학로 동덕여대 코튼홀에서 공연된다. 1월 1일부터 6일 공연까지는 프리뷰로 50% 할인된 가격에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