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위니토드>가 12월 1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연습 현장 사진에서는 주, 조연뿐만 아니라 가지각색 서사를 지닌 앙상블 배우까지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캐릭터에 녹아들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스위니토드 역의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은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벤자민바커부터 복수심에 불타 광기 어린 감정으로 악행을 저지르는 스위니토드까지 폭넓은 인물의 변화를 보여줬다.
러빗부인 역의 전미도, 김지현, 린아는 세 배우 모두 경력직 배우들인 만큼 한층 농익고 여유 있는 모습으로 스위니토드를 쥐락펴락하는 열연과 함께 특별한 케미를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터핀판사 역의 김대종, 박인배는 부도덕한 모습과 욕정에 가득 찬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으며, 안소니 역의 진태화, 노윤은 첫눈에 사랑에 빠진 모습과 풋풋하고 절절한 사랑의 감정을 애틋하게 그려냈다.
토비아스 역의 윤은오, 윤석호는 러빗부인의 모성애를 일으키는 순수하고 섬세한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조안나 역의 최서연, 류인아는 바깥세상을 동경하며 사랑하는 연인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19세기 빅토리아 여왕 시대 런던을 배경으로 젊고 능력있는 이발사 벤자민바커가 아내를 탐한 터핀판사에 의해 누명을 쓰고 15년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친 후, 터핀판사와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복수를 펼치는 내용이다.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스위니토드>는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철저하게 계산된 기괴한 음악, 독특한 무대가 특징이다.
한편, <스위니토드>는 오는 11월 30일 오후 2시 샤롯데씨어터 선예매에 이어, 12월 1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 티켓링크를 통해 3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공연은 12월 1일부터 2023년 3월 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