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는 10월 17일부터 16일까지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을 개최한다.
'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은 36개월 이하의 영유아 관객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창작 과정을 만날 수 있는 자리로,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이다. 이번 '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에서는 2편의 영유아극 공연 쇼케이스와 2팀의 창작의 과정 공유회를 진행한다.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아장가르드 연극 : 지구>(연출 김예나_스튜디오 나나다시)와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푹 하고 들어갔다가 푸 하고 솟아오르는>(연출 양혜정_티키와 타카) 두 편의 영유아극 공연 쇼케이스를 통해 영유아 관객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또한, 10월 10일에는 <바다는 처음 : 영유아에서 출발하는 공연 만들기 연구>(동그라미 공방X김미란)과 <보는, 보이지 않는 관객과 함께하는 영유아 서커스 작업 개발 연구>(창작그룹 노니) 등 새롭게 참여하는 2팀의 창작의 과정 공유회를 영유아극 창작자 및 관계자 대상으로 개최한다.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는 2018년부터 영유아를 위한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창작 과정을 운영했다. 2019년 연구 및 창작 과정을 통해 <하늘아이 땅아이>와 <꿈은 나의 현실_Song and Matter> 두 편의 영유아극을 소개했으며, 2020년~2021년에는 어린이·청소년극 창작자, 배우, 음악감독, 안무가, 디자이너 등이 협력해 36개월 이하 아기 관객과 만나는 연극에 대한 창작 리서치를 진행, <푹 하고 들어갔다가 푸 하고 솟아오르는>과 <아장가르드 연극 : 지구> 두 편의 작업 과정을 소개했다.
김성제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장은 "최근 공연예술계에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공연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영유아 공연의 다층적인 의미를 조명하기 위한 연구개발 과정은 부족한 실정이다. 생애 최초 공연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의 장을 만들어가는 자리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영유아극 공연 쇼케이스 입장권은 무료이며, 영유아를 동반한 관객에 한해 국립극단 콜센터를 통해 아이와 보호자 1인 2매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