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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리·임태경·한지상·윤형렬·백형훈·서은광·김보경·장은아·제이민…<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캐스팅 공개

제공 | 블루스테이지 2022-09-01 3,020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브로드웨이 초연 5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이자 한국어 공연으로는 2015년 이후 7년 만에 돌아오는 것이다.

 

신의 아들과 인간의 삶 사이에서 신이 예언한 죽음의 길에 대해 고뇌하는 지저스 역에는 마이클리와 임태경이 캐스팅됐다. 스승인 지저스와 함께 유대의 독립을 원하지만 지저스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하고 배신의 길을 선택하는 유다 역은 한지상, 윤형렬, 백형훈, 서은광이 맡았다. 

 

마이클리는 2000년 브로드웨이에서 시몬 역을 시작으로 수많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무대에 올랐다. 2005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공연에서는 유다 역을 맡았으며, 2011년 워싱턴 공연에서는 유다와 지저스 역을 번갈아 가며 무대에 올랐다. 2013년, 2015년 한국 공연에서 지저스로 출연한데 이어 지난 2021년 일본 도쿄, 오사카 공연에서도 같은 역으로 참여했다.

 

2006년 한국어 공연에서 지저스로 참여했던 임태경은 15년만에 다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와 만났다. 평소 클래식과 결합한 록 음악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자랑해 온 만큼 뮤지컬 배우이자 크로스오버 뮤지션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지저스의 마지막 7일을 다루고 있는데 이를 바라보는 유다의 시선이 작품에 짙게 깔려 있다. 극 중 유다는 고뇌, 분노, 불안, 자책, 후회 등 큰 감정적 변화를 겪을 뿐 아니라 이를 표현하기 위한 음악은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2013년, 2015년 공연 당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탄생시킨 수퍼스타라 불린 한지상과 폭넓은 음역대와 뚜렷한 음색으로 독보적인 무대를 완성한 윤형렬이 한층 성숙해진 모습의 유다를 연기할 예정이다. 더불어 탄탄하게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오디션에서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선택된 백형훈과, 연기 변신에 도전하는 서은광이 새로운 유다의 모습을 그린다. 

 

지저스를 만나 변화하는 삶을 마주하고 그에게 유일한 위안이 되는 존재 마리아 역은 김보경, 장은아, 제이민이 연기한다. <미스 사이공> <위키드> 등에 출연했던 김보경이 오랜만에 부대에 오른다. 2013년, 2015년 공연 당시 자신만의 스타일로 마리아를 소화한 장은아도 돌아온다. 제이민은 울림 있는 매력적인 음색으로 새로운 마리아를 보여 줄 예정이다.

 

카리스마로 극에 무게감을 더하며 2013년과 2015년 공연에서 총독 빌라도 역을 맡았던 김태한, 지현준이 다시 한 번 돌아왔다. 빌라도는 신의 아들을 죽인 자라는 책임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결국 지저스에게 극형을 선고하는 캐릭터로, 두 배우는 한층 깊어진 연기와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육현욱과 전재현은 신 스틸러인 유대의 왕 헤롯 역을 맡았고,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지저스의 재판과 처형을 모의하는 유대의 대제사장 가야바 역은 이한밀과 김바울이 연기한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오는 11월 10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첫 티켓 오픈은 9월 중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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