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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의 귀환…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11월 개막

제공 | 블루스테이지 2022-08-26 2,314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7년 만에 돌아온다. 50주년을 기념해 무대에 오르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오는 11월 10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막을 올린다.

 

1971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뮤지컬 거장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작사가 팀 라이스가 청년 시절 선보인 작품이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웨버의 대표작인 뮤지컬 <캣츠> <오페라의 유령>이나 팀 라이스의 섬세한 가사로 유명한 <라이온킹> <아이다> 이전에 발표된 작품인 만큼 두 거장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도 불린다.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프로덕션마다 선보인 다양한 연출과 리바이벌을 거쳐 반세기 넘도록 관객과 만났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예수의 생애 중 마지막 7일을 다루며,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를 성서적 관점의 해석이 아닌 주어진 운명 앞에서 갈등하고 고뇌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해 전개된다. 파격적인 재해석에 더해진 록 음악과 클래식을 결합한 사운드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팀 라이스 콤비의 비범함을 자랑하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 충분했다.

 

한국에서는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버전으로 2004년 첫 정식 라이선스 공연을 가졌으며, 이후 2006년, 2013년, 2015년 네 차례 공연됐다. 한국 프로덕션은 다양한 변화를 꾀하며 매 시즌 새로운 무대를 선보였는데, 특히 2013년과 2015년은 앞서 선보인 리바이벌 버전이 아닌 새로운 콘셉트의 무대와 연출을 시도했다.

 

마지막 공연 후 7년 만에 돌아온 이번 공연은 원작자가 처음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선보인 당시의 파격과 음악의 오리지널리티에 집중하는 동시에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키며 작품에 본질에 다가갈 예정이다. 한국 뮤지컬 시장의 1세대 프로듀서이자 2004년 국내 관객에게 정식 라이선스 공연으로 <수퍼스타>를 처음 선보인 설도윤 프로듀서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 지난 시즌에 이어 서병구 안무감독, 김성수 음악감독이 함께하며, 정회진 프로듀서, 홍승희 연출가 등 새로운 제작진들이 합류한다. 

 

정회진 프로듀서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만큼 음악을 들으며 이렇게 자주 전율을 느낀 작품은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작품의 음악적 매력에 자부심을 보였다. 배우와 협력 연출로 웨버의 다양한 작품에 참여한 바 있는 홍승희 연출가는 "새롭게 만드는 무대 세트와 '빛'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본질적인 메시지에 집중했다"며 "여기에 인간 내면을 표현한 앙상블들의 역동적인 안무가 더해져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9월 중 캐스팅을 발표할 계획이다. 티켓 오픈 및 작품에 대한 소식은 제작사 블루스테이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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