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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온라인도 달군다…개·폐막콘서트부터 역대 해외공식초청작, 오프라인 공연 등 중계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딤프사무국, EG뮤지컬컴퍼니(사진 박태양) 2020-10-12 3,653
뮤지컬 축제, 제1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하 딤프)가 온라인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창작뮤지컬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공연 라인업을 구성한 제14회 딤프는 공간 제약을 넘어 누구나 쉽게 뮤지컬과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네이버TV, 딤프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상영을 더한 투-트랙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딤프 네이버TV 공식채널에서 온라인 스트리밍할 제14회 딤프 개막콘서트 '딤프 온-택트(DIMF ON-TACT)'는 매년 수만 명 이상의 뮤지컬 팬과 시민이 모여 성대하게 치르던 ‘개막축하공연’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 형식으로 전환한 딤프 첫 온라인 뮤지컬 콘서트다.



축제 개막일인 10월 23일 오후 7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개막 콘서트는 카메라 10대를 투입해 배우들의 표정, 몸짓 등을 모두 담아내 뮤지컬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장소영 음악감독이 이끄는 TMM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꾸며지는 콘서트에는 마이클리, 이지훈, 김소향, 손준호, 정선아, 김성규(인피니트), 박강현, 민경아, 유회승(N.Flying) 등이 참여한다. <베르테르>, <광주> 등의 뮤지컬의 한 장면도 만날 수 있다.

국제 뮤지컬 축제로 명성을 쌓은 딤프는 이번 개막콘서트를 <광염소나타> 등의 글로벌 실황 중계로 경험을 다진 신스웨이브와 협력해 네이버TV 온라인 생중계는를 비롯해 OTT 플랫폼인 티켓피아, 프리젠티드 라이브(PRESENTED LIVE)를 통해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전 세계 관객에게 송출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뮤지컬 팬들에게 한국 뮤지컬을 알리고 해외교류 영역을 넓히는 새로운 도약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제14회 딤프가 열리는 10일 내내 이어진다. 딤프에서 만날 수 있었던 프랑스, 스페인, 슬로바키아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역대 딤프 해외공식초청작 공연실황 영상 9편이 딤프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매일 무료로 상영된다. 딤프 무대를 빛낸 해외 작품들을 영상으로 다시 만날 수 있는 ‘온라인 상영회’는 딤프와 오랜 시간 교류를 이어온 해외공연팀과의 파트너십으로 이루어진 결과로, 딤프를 기다린 뮤지컬 팬들과 시민에게 위로를 건네고자 본 사업 취지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얻었다.

프랑스 국민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삶과 명곡을 반도네온 선율과 함께 그려낸 <아이 러브 피아프>(프랑스), DJ와 배우 2명 만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 힙합 뮤지컬 <라칼데로나>(스페인), 중국 뮤지컬시장의 발전상을 실감케한 <미스터 앤 미시즈 싱글>(중국) 등을 비롯해 슬로바키아, 카자흐스탄 등 해외 공식초청작의 공연 실황을 통해 글로벌 축제 딤프의 매력을 접할 수 있다.

제14회 딤프 ’역대 해외공식초청작 온라인 상영회’는 10월 23일부터 10일간 매일 한 작품씩 48시간 동안 공개한다. 폐막일인 11월 1일에는 9개 전 작품을 24시간 동안 앙코르 상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객석 50%만 운영하게 되면서 현장을 찾지 못하는 많은 뮤지컬 팬과 시민들을 위해 딤프는 제14회 딤프 오프라인 공연을 네이버TV에서 온라인 실시간 중계로 추가 편성한다.

2019년 정동극장 창작ing시리즈로 리딩 쇼케이스를 선보였고, 이번 딤프에서 초연하는 <산홍>(10월 24일 오후 3시 회차 온라인 중계), ‘DIMF 뮤지컬아카데미’ 수료생으로 구성된 창작진과 대구의 젊은 제작자들이 뜻을 모아 탄생시킨 가족뮤지컬 <생텍쥐페리>(10월 25일 오후 6시 회차 온라인 중계), 2019년 제13회 딤프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유일한 공식초청작으로 공연될 <유앤잇(You&It)>(10월 31일 오후 6시 회차 온라인 중계) 등 세 작품이 공연 실황 중계로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피날레를 장식할 ‘제14회 딤프 폐막콘서트’도 온·오프라인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인 ‘딤프 뮤지컬스타’가 발굴한 라이징 스타들과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다. 채널A에서 방송 중인 '2020 딤프 뮤지컬스타' 주인공들을 비롯해 <루드윅>,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에서 실력을 보여준 조환지(제1회)와 <풍월주>, <라 루미에르> 등에서 활약한 루키 이석준(제3회), <전설의 리틀 농구단>의 김찬(제2회), <썸씽로튼>의 이정빈(제2회), <그리스>의 이동욱(제4회) 등 뮤지컬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스타들을 포함한 역대 ‘딤프 뮤지컬스타’ 수상자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딤프가 추천하는 차세대 스타들과 선배 뮤지컬 배우들의 하모니가 펼쳐질 콘서트는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람을 원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딤프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기존 축제보다 기간이 짧아져 아쉬워하는 분들 위해 안전한 오프라인 공연 운영과 풍성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병행한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추어 비대면 형태로 개최되는 개막콘서트 'DIMF ON-TACT'를 비롯해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선보이는 콘텐츠로 딤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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