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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카이·신성록,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기념 공연에 타이틀 롤 캐스팅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2020-09-25 4,966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기념 공연의 최종 캐스팅 라인업이 완성됐다.



전도유망했던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와 14년의 억울한 감옥살이 후 복수심으로 가득 찬 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에 엄기준, 카이, 신성록이 캐스팅되었다. 엄기준은 초연부터 전 시즌에 참여한 배우로 두 캐릭터의 간극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준 배우다. 최근 <베르테르>, <레베카>, <아트>에 출연했고,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까지 무대 위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카이는 2016년 이후 두 번째로 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에 캐스팅되어 4년간 더욱 깊어진 내공을 보여줄 예정이다. 카이는 “<몬테크리스토>는 2016년 당시 연기하면서 마지막까지 행복했던 작품이다. 그 감동 그대로 많은 관객분께 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주시고, 극장에서 만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신성록은 2010년, 2011년, 2016년에 이어 네 번째로 <몬테크리스토>에 합류한다. <레베카>, <키다리 아저씨> 등 특유의 젠틀한 모습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배우다. 역대 가장 매력적인 몬테크리스토로 손꼽히는 그는 다시 한번 전설의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드몬드의 사랑하는 연인이자, 감옥으로 끌려간 그를 기다리는 메르세데스 역에는 옥주현, 린아, 이지혜가 출연한다. 옥주현은 2010년 초연과 2011년 재연에 이어 세 번째로 출연한다. <레베카>, <엘리자벳>, <위키드>, <스위니 토드> 등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로 최근에는 <마리 퀴리>에서 활약 중이다.

린아는 2016년 메르세데스 역을 맡아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던 배우다. <지킬 앤 하이드>, <스위니 토드>, <벤허>, <시라노> 등 강한 역할부터 청순하고 섬세한 역할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들며 사랑받은 배우다.

이지혜는 <지킬 앤 하이드>, <프랑켄슈타인>, <레베카> 등에서 아름다운 음색과 남다른 캐릭터 해석을 보여주었다. 메르세데스 역으로 처음 합류하는 이지혜는 데뷔 이후 쉬지 않고 쌓아온 역량을 가감 없이 보여주리라 기대된다.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기념 공연은 캐스팅뿐만 아니라 연출을 비롯한 작품적인 부분에서도 한층 화려하고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웃는 남자>, <레베카>, <엘리자벳>, <팬텀> 등 수많은 흥행작의 수장을 맡아온 로버트 요한슨 연출이 이번 시즌 프로덕션 수퍼바이저로 참여해 초연부터 쌓아 올린 <몬테크리스토>의 전설을 다시 한번 쓸 예정이다. 로버트 요한슨 연출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권은아 한국연출이 이번 시즌 직접 작품을 진두지휘한다.

초연부터 <몬테크리스토> 무대디자인을 맡아온 서숙진 무대디자이너는 선원이었던 에드몬드 단테스와 복수를 향해 출항하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모두 상징하는 거대한 뱃머리와 관객석에 닿을 듯 펄럭이는 하얀 돛으로 오프닝 무대를 새롭게 설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모차르트!>,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등에서 환상 호흡을 보여준 구윤영 조명디자이너와 송승규 영상디자이너가 합류해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저택과 악명 높은 감옥, 보물이 가득한 동굴 등 광활하고 다양한 공간을 3D 영상과 조명을 이용해 구현해낼 계획이다.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기념 공연은 11월 17일부터 2021년 3월 7일까지 LG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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