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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아트센터, <서커폴리스>·<카르멘>·<골렘> 등 디지털 스테이지 ‘컴온‘ 시즌2 공개…7월 31일부터 매주 금요일 공개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LG아트센터 2020-07-24 2,845
LG아트센터가 코로나19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들에게 세계적인 공연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무료 제공하는 디지털 스테이지 ‘컴온(CoM+On, CoMPAS Online)’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7월 31일부터 시작하는 ‘컴온 시즌2’에서는 연극, 무용, 서커스 등 공연 영상 일곱 편을 9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한 편씩 공개한다. 영상은 LG아트센터 네이버TV에서 전 작품을 48시간 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컴온(CoM+On, CoMPAS Online)’은 지난 20년간 전 세계 최고 수준 공연을 엄선해 소개해 온 LG아트센터 기획공연 ‘CoMPAS(Contemporary Music&Performing Arts Season)’ 온라인 버전이다. 지난 5월 시작한 첫 번째 시즌에선 아홉 편을 선보였다. 두달 간 전체 조회수 30만여 뷰를 기록하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LG아트센터가 ‘컴온 시즌1’ 관람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99%가 주변에 ‘컴온’ 관람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구성 및 관람 공연의 완성도 측면에서도 95%이상의 긍정적인(만족 및 매우 만족) 답변을 얻었다.

LG아트센터는 ‘컴온 시즌1’의 성공에 힘입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라인업으로 ‘시즌2’를 준비했다. 과거 LG아트센터에서 선보인 기획공연에 새로운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포함시켰다. 서커스, 연극, 다큐멘터리 필름 등 ‘시즌1’보다 장르도 다양화했다. 해외 공연 무료 관람 시간도 24시간에서 48시간으로 늘렸다. 

LG아트센터 관계자는 “’컴온 시즌1’에 대한 관객분들의 지대한 관심에 감사드린다. 계속되는 코로나19로 해외 공연들이 지속적으로 취소되는 상황에서 누구보다 아쉬운 마음이 크실 관객분들이 영상을 통해서라도 아티스트와 작품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컴온 시즌2’의 장르를 다양화시키고, 해외 공연 무료 관람 시간을 연장시킨 것은 관객분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라고 밝혔다. 


스페인국립무용단 <카르멘>, 극단 1927 <골렘>(왼쪽부터)

‘컴온 시즌2’에서는 과거 LG아트센터에서 기획공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서크 엘루아즈 <서커폴리스>(7월31일), ▲스페인국립무용단 <카르멘>(8월7일), ▲극단 1927 <골렘>(8월14일), ▲프렐조카쥬 발레 <프레스코화>(9월4일)를 만날 수 있다. 더불어 LG아트센터에서 수 차례 공연한 바 있는 벨기에 로사스 무용단의 또 다른 대표작 ▲<레인(RAIN)>(8월21일)과 올해 내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안타깝게 내한이 무산된 다큐멘터리 연극 거장 밀로 라우 연출의 다큐멘터리 필름 ▲<콩코 재판>(9월11일)을 볼 수 있다. 중력을 거스르는 안무로 유명한 프랑스 출신 안무가이자 애크로바터인 요안 부르주아의 대표작을 모은 ▲<그레이트 고스트>(8월28일)는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LG아트센터 디지털 스테이지 시즌1에서는 국내 공연만 48시간 무료 관람이 가능했지만, 시즌2에서는 전 공연을 48시간 동안 무료로 볼 수 있다. 컴온 시즌2의 첫 포문을 여는 서크 엘루아즈 <서커폴리스>는 한달 간 무료로 볼 수 있다. 9월 4일에 중계되는 프렐조카쥬 발레 <프레스코화>는 향후 유플러스(U+) IPTV와 모바일 tv 앱에서도 볼 수 있다.

한편, LG아트센터는 9월 중순부터 기획공연도 재개한다. LG아트센터가 주목한 국내 젊은 아티스트 시리즈로 김재덕 안무가의 <시나위>&<다크니스 품바>(9월17~18일)와 신유청 연출의 <그을린 사랑>(9월23일~27일)이 공연된다. 10월 말에는 재즈, 뉴트로,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들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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