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 : 류진 더 뱀파이어 헌터>(이하 <블러디 사일런스>)가 8월 15일 대학로 TOM 2관에서 개막한다. <블러디 사일런스>는 신예 작가 정호윤과 <미아 파밀리아> 음악감독 엄다해가 창의인재동반사업을 통해 개발한 작품이다.
2019년 창의인재동반사업 쇼케이스 '데뷔를 대비하라’에 선정되었다. 이후 이대웅 연출과 지속적인 멘토링으로 보완을 거쳤다. 1년여 간 개발을 거치며 완성도를 높였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의인재동반사업의 사후지원을 받아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블러디 사일런스>는 어둡고 미스터리하게 그려지던 뱀파이어 이야기를 비튼 작품이다. 서울체고 사격부 만년 2등인 류진은 우연한 계기로 한 눈에 반할만한 꽃미모의 뱀파이어 준홍과 구마사제 헌식을 만난다. 류진, 준홍, 헌식은 전략적 동맹을 맺고 뱀파이어 숙주인 생제르맹의 저주에서 준홍을 구하기 위한 결투를 준비한다. 전략적 동반자들과 생제르맹의 대립, 전투 과정을 발칙하고 발랄하게 풀어내며 기존 뱀파이어 이야기와는 다른 색다른 코믹함과 신선함을 선사한다.
4인조 라이브밴드는 블루스 록, 발라드 록, 로큰롤 등 강렬한 사운드로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더욱 극적으로 이끈다. 뱀파이어와 구마사제의 대결을 그리는 만큼 오르간, 하프시코드, 벨소리와 장엄함을 더하는 파이프오르간 소리으로 웅장함을 더한다.
정식 공연에는 쇼케이스 ‘데뷔를 대비하라’를 함께한 배우들도 참여한다. 만년 2등인 고등학생 사격 선수로 준홍, 헌식을 만나면서 자신을 찾아가게 되는 류진 역은 박란주와 김이후가 맡는다.
존재감 없는 소년이었지만 우연한 계기로 매력적인 뱀파이어가 되는 준홍 역에는 유현석, 황민수, 임진섭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구마사제 헌식은 윤석원과 양승리가 연기한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자신을 거둬준 베네딕토 신부의 유지를 이어 뱀파이어 헌터가 되는 인물이다.
피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 류진, 준홍, 헌식과 대립하는 뱀파이어 생제르맹 역으로 박한근, 조훈이 출연한다.
<블러디 사일런스>는 8월 15일부터 10월 11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한다. 1차 티켓 오픈은 7월 17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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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 사일런스 : 류진 더 뱀파이어 헌터>, 8월 초연…박란주·김이후 더블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컨텐츠원 2020-07-07 4,637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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