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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돌아오는 <머더 발라드>, 김재범·김경수·고은성 트리플 캐스팅…8월 세종S씨어터 개막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SM C&C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스텝스, EMK엔터테인먼트, 알앤디웍스, 후앤유이엔엠 2020-06-09 4,023
2013년 초연 이후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마니아층을 탄탄하게 형성한 <머더 발라드>가 4년여 만에 돌아온다. 이번 공연은 ’2020 세종시즌’ 공연으로 세종문화회관과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가 공동 주최한다.



옛 연인 세라를 잊지 못해 치명적인 비극에 빠지는 탐 역에는 김재범, 김경수, 고은성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믿고 보는 배우로 꼽히는 김재범과 어떤 역할이든 완벽하게 소화하는 김경수는 새로운 모습의 탐을 매력적으로 그려낸다. 고은성은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머더 발라드>를 택하며 무대를 향한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결혼 후 반복되는 무료한 일상에 지쳐 옛 연인 탐에게 연락하는 세라 역은 김소향, 김려원, 이예은, 허혜진이 맡는다. <마리 퀴리>, <시스터 액트> 등에서 활약한 김소향, <리지>, <난설> 등에 참여하며 사랑받고 있는 김려원, 최근 <드라큘라>를 마친 이예은, <그리스>, <베어 더 뮤지컬>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신예 허혜진은 작품의 무게감과 완성도를 높인다.

첫눈에 반한 세라를 위해 정성을 다하는 로맨티스트 남편 마이클 역은 이건명, 에녹, 정상윤, 조형균이 연기한다. <아이언 마스크>, <그날들> 등에서 명품 연기를 펼친 이건명, 최근 <프리스트>와 <샤이닝에서 활약한 에녹, <로빈>에 출연 중인 정상윤, <빈센트 반 고흐>, <시라노> 등으로 사랑받은 조형균이 4인 4색 매력을 선보인다.

극 중 탐이 운영하는 바(Bar) 매니저이자 모든 비극을 관객들에게 전하는 매력적인 해설자 나레이터 역은 그동안 이 역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장은아, 문진아, 소정화가 다시 돌아온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장은아와 작품마다 독보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문진아,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역할 마다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소정화 등 세 배우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머더 발라드>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예정이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선보일 <머더 발라드>는 8월 11일부터 10월 25일까지 세종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스테이지석 8만 원, R석 6만 원, S석 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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