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테르>에 처음 참여하는 카이는 베르테르로 분해 극 중 순수한 마음과 열정 넘치는 인물을 섬세한 연기로 펼쳐낼 예정이다. 카이는 <팬텀>, <레베카>, <벤허>, <엑스칼리버>, <프랑켄슈타인> 등 대작 뮤지컬에 연이어 출연하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카이는 “늘 꿈꾸던 작품이다. 소설과 오페라를 통해 베르테르의 팬이 됐다. 뮤지컬 배우로 꼭 참여하고 싶었는데 20주년이란 특별한 무대를 함께하게 되어 더더욱 영광스럽다. 2020년에 관객들에게 괴테의 숭고한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게 차근차근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첫 뮤지컬 앙상블 오디션 프로그램인 tvN <더블캐스팅>에서 최종 우승한 나현우도 차세대 베르테르로 참여한다. 나현우는 방송 초반부터 미션마다 철저한 준비와 진정성 있는 무대로 멘토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특히 준결승 무대에선 특별 심사위원단의 눈길마저 사로잡았다.
대극장 뮤지컬 첫 주연을 따내며 뮤지컬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받고 있는 나현우는 “베르테르 역을 맡게 되어 정말 꿈만 같다. 정말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 온 진심을 담아 노래하고 연기하겠다”고 전했다.
제작사 CJ ENM은 “현재 최고 연기자로 사랑받고 있는 많은 뮤지컬 배우들이 활약하며 오랫동안 살아받은 <베르테르> 20주년 기념공연에 관객 분들이 다양한 매력의 베르테르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다른 베르테르 역도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20주년 기념공연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2003년 공연 당시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베르테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을 들은 조광화 연출을 비롯해 초연부터 섬세하고 풍성한 선율을 들려준 구소영 협력연출 겸 음악감독,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에 참여했던 노지현 안무가가 다시 한 번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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