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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 <베르테르> 20주년 공연 타이틀 롤로 무대 오른다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CJ ENM 2020-03-09 7,027
2000년 초연 이후 20년 간 사랑받은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가 8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20주년 공연을 선보인다.



20주년 공연에는 엄기준이 함께한다. 첫 번째 캐스팅으로 공개된 엄기준은 <베르테르>의 레전드 배우로 꼽힌다. 2002년에 처음 베르테르 역을 맡은 이후 가장 오랜 기간 이 역을 연기했다. 2015년 공연 당시 엄기준은 폭발적이고 격정적인 사랑을 섬세하고 감성 깊은 연기로 펼쳤다.

엄기준은 "베르테르로 무대에 서면 매번 가슴이 뜨거워진다. 애정하는 캐릭터 중 하나다. 뮤지컬 배우 초창기부터 함께해온 <베르테르> 20주년 공연에 합류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 아낌없이 모든 열정과 감정을 쏟아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르테르>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소설과 같은 이름으로 공연해 오다 2013년 공연부터 지금 이름인 <베르테르>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 현악기 중심의 실내악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서정적인 선율이 인상적이다.

지난 15주년 공연 당시 관객 수 30만 명을 돌파했다. <베르테르>는 초연 때부터 유례없던 팬덤 문화를 형성했다. 20주년을 맞기까지 엄기준, 조승우, 박건형, 송창의, 김다현, 김재범, 성두섭, 규현, 전동석 등 뮤지컬 스타들이 작품에서 활약했다.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공연은 엄기준과 함께 새로운 캐스팅 진용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국내 첫 앙상블 대상 오디션 프로그램인 tvN <더블캐스팅> 최종 우승자가 베르테르 역으로 출연하게된다. 누가 새로운 얼굴로 낙점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창작진으로는 조광화 연출을 비롯해 구소영 협력연출 겸 음악감독, 노지현 안무가가 다시 함께한다. CJ ENM 예주열 공연사업본부 본부장은 "20년이란 긴 시간 동안 <베르테르>가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애정과 응원을 보내주신 관객 분들 덕분에 무대를 다시 올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창작뮤지컬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창작진과 함께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20주년 공연 포부를 밝혔다.

20주년을 맞은 <베르테르>는 8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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