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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 5월 초연 모노극 <그라운디드>로 무대 선다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우란문화재단, 프로젝트그룹 일다 2020-03-27 5,048
초연 모노극 <그라운디드>가 5월 공연한다. 2020년 우란시선 첫 번째 기획 공연인 <그라운디드>는 문화예술인재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우란문화재단과 다년 간 파트너십을 맺은 프로젝트그룹 일다가 공동 기획했다. 



<그라운디드(Grounded)>는 미국 극작가 조지 브랜트(George Brant)의 대표작으로, 에이스급 전투기 조종사가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라스베이거스의 크리치 공군기지에서 군용 무인정찰기(드론) 조종 임무를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은 스크린을 통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전장을 감시하며 공격하다가, 퇴근 후에는 가족들과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괴리감 때문에 점차 혼란을 느낀다. 

<그라운디드>는 공격 무기이자 방어 수단으로 전쟁에서 새롭게 쓰이는 드론의 양면성에 착안해 하나의 존재가 가진 경계와 양면성을 밀도 높게 다룬다. 2013년 초연 후 전 세계 19개국, 12개 언어, 140개 이상 프로덕션에서 공연했다. 2013년 가디언과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올해의 연극 톱10'에 선정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국 초연은 <킬 미 나우>, <벚꽃 동산> 등에서 섬세하고 학구적인 접근을 바탕으로 세련된 미장센과 깔끔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연출을 보여주는 오경택 연출가가 맡는다.



<호프>,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서편제> 등 참여작마다 대체 불가한 매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차지연이 복귀작으로 택했다.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이후 오랜만에 무대에 돌아오는 차지연은 현재 tvN <더블캐스팅>에서 멘토로도 출연 중이다. 

모노극 <그라운디드>는 5월 14일부터 24일까지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공연한다. 전석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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