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비를 타고>가 2월부터 시즌 10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1995년 초연한 <사랑은 비를 타고>는 25년째 공연해온 3인극이다. 일찍 가장이 되어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온 큰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서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현, 이들 사이에 이벤트 업체 직원 미리가 엉뚱하게 끼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펼친다.
아무도 찾지 않는 마흔 번째 생일을 맞이한 형 동욱 역으로 홍경수, 이영호, 김성수, 박세웅이 출연한다. <삼총사>, <프랑켄슈타인> 등에 참여한 홍경수는 2018년 시즌 7부터 2019년 시즌 8까지 1년 간 <사랑은 비를 타고>와 함께한 데 이어 다시 참여해 맏형으로 중심을 잡는다. KBS 드라마 <광개토대왕>, <대조영>, MBC 드라마 <허준> 등에 출연한 이영호는 시즌 7과 9에 이어 시즌 10까지 세 번째 함께한다.
<빅 피쉬>, <시티오브엔젤>, <로기수> 등에서 매력을 펼친 김성수는 시즌 8에 이어 다시 참여한다. <김종욱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등 대학로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인 작품에 출연해온 박세웅도 시즌 8에 이어 다시 합류한다.
가출했다가 형의 생일날 7년 만에 나타난 동생 동현 역에는 박준후, 김지휘, 김주왕, 이동화가 캐스팅됐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아가사>, <줄리 앤 폴> 등에 참여한 박준후는 시즌 6에 이어 다시 만난다. <팬레터>, <미드나잇> 등에 출연했던 김지휘는 시즌 4에 이어 오랜만에 합류한다. 2009년 엠넷 <슈퍼스타K> 시즌 1에서 톱5까지 올랐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446>, 나폴레옹> 등에 출연했던 김주왕은 시즌 9에 이어 10에도 함께한다. <환상의 커플>, <담배가게 아가씨>, <친정엄마> 등에 출연한 이동화도 시즌 9에 이어 10까지 참여한다.
실수투성이 웨딩 이벤트 업체 직원인 미리 역은 박경진, 김민영, 서은교가 맡는다. <만덕>, <젊음의 행진> 등에 출연한 박경진은 시즌 9에 이어 다시 같은 역할을 맡는다. 시즌 6부터 7까지 1년여 동안 미리 역을 소화했던 김민영은 시즌 10에 다시 참여한다. <김종욱찾기>, <체홉, 여자를 읽다> 등에 참여한 걸그룹 파이브돌스 출신 서은교는 시즌 3에 이어 오랜만에 합류한다.
<사랑은 비를 타고> 시즌 10은 2월 14일부터 예술극장 나무와 물에서 오픈런으로 공연한다. 1차 티켓 오픈은 1월 31일 오후 2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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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년 맞은 <사랑은 비를 타고>, 시즌 10 캐스팅 공개…박준후·김지휘·김주왕·이동화 출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문화아이콘 2020-01-29 4,625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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